도서소개

『프랑스 수도원 순례』는 역사와 문화, 영성이 살아 숨 쉬는 프랑스 수도원들을 순례하며 사색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여정은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에서 시작하여 서남부·프로방스 지역 그리고 남동부 지역에 이르며, 저자가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경함한 수도원과 수도승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저자는 수도원에서 보낸 하루하루, 수도승들과 만난 순간순간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침묵 속에 있었으나 여전히 살아 역동하고 있는 프랑스 수도원들이 중세가 아니라 자신의 현존과 만나게 했다는 것이다.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점철된 시대이지만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늘 저 너머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그리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고독하지만 깊은 영성의 샘이 흐르는 수도원으로 발을 들여놓게 한다. 이를 영혼의 쉼을 누림과 동시에 저자처럼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과 마주하게 할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차례

머리말[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지베르니│빛과 색의 마술사, 클로드 모네의 심장이 머무는 곳쥬미에쥬 수도원│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폐허퐁트넬 수도원│신의 숨결이 숨어 있는 곳벡 수도원│안셀무스의 숨결을 느끼며 걷다몽생미셸 수도원│천상을 두드리고 싶은 구도자들의 소망을 담다솔렘 수도원│천상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프랑스 서남부·프로방스 지역]퐁트브로 수도원│중세 여성들의 천국을 꿈꾸다생푸아 수도원│순교자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아를│고독한 순례자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세낭크 수도원│그리스도의 신비를 품은 수도원샤르트뢰즈 수도원│ 고독과 깊은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영성의 신비라 투레트 수도원│아름다운 원색과 빛이 어우러진 현대 수도원 건축의 최고봉[프랑스 남동부 지역]클뤼니 수도원│중세를 뒤흔든 개혁 수도원, 새로운 길을 가다떼제 공동체│화해와 나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다시토 수도원│단순함과 소박함으로 영혼을 깨우다퐁트네 수도원│단순함은 자기 변화의 척도요,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다베즐레 수도원│‘영원한 언덕’에서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다플뢰리 수도원│새 하늘과 새 땅이 깃들어 있는 곳


저자소개

학력 경북대학교 철학과 (B.A.), 영남신학대학교 신학과 (B.A.), 동국대학교 대학원 (M.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Th.M.),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Lancaster University, Ph.D.) 경력 대구제일교회 부목사 역임, 영국 랑카스터국제교회 담임목사 역임,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연구교수 역임, 장로회신학대학교 강사 역임, 현, 영남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현, 디바인영성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십자가는 사랑입니다』 (편저, 디바인레게),『영성을 살다』 (디바인레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