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DREAM DRIVES ACTION

그레타 툰베리가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당하며 지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불꽃이 되었다면, 이제 그 불꽃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광야의 들불로 번져야 한다. 툰베리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열차를 타고, 스웨덴에서 출발하여 한반도에 도착하는 꿈을 꾼다. 스웨덴에서 남도 순천까지 거리는 11,383km이다. 러시아대륙을 달려 극동 연해주를 지나 두만강 철교와 판문점을 뚫고 남도에 이르는 꿈이다. 그 열차는 지구 가열화를 멈추고 생태시대로 전환하라는 목소리를 담고, 전쟁을 멈추라는 평화세상의 염원을 외치며 달린다. 인간과 자연이 소외와 분리의 시대를 끝내고, 이념적 갈등과 분단의 강을 건너 다함께 생명을 꽃피우는 세상을 향해 달린다. 전환을 요청하는 강력한 행동이 될 것이다.
- 최광선 (순천에코포럼 디렉터)


차례

프롤로그 지옥의 문이 열렸다/ 최광선

Ⅰ. 생명을 향한 전환
 Chapter 1. 교회, 생명공동체/ 박상원
 Chapter 2. 공동체, 지구를 위한 법/ 강금실
 Chapter 3. 꿈, 생태시대(Ecozoic Era)/ 최광선

Ⅱ. 생명을 향한 길잡이
 Chapter 4. 성경, 생태 지혜의 보고/ 최광선
 Chapter 5. 예수, 생명의 인도자/ 최병성

Ⅲ. 생명을 향한 헌신
 Chapter 6. 영성, 생명의 숨/ 최광선
 Chapter 7. 예배, 생명의 노래법/ 박성원
 Chapter 8. 헌신, 지구의 꿈/ 최병성

부록


저자소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이사장과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첫 여성 법무부 장관(2003-2004)을 역임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권력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은 근대문명 비판과 생태 공부로 이어졌다. 생명, 문명, 지구라는 관점에서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저서 『지구를 위한 변론』과 『지구를 위한 법학』(공저) 등은 인간 중심 사고에서 지구 중심 사고로 문명전환 논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박성원
박성원은 스위스 베른대학교(Dr. thol.)에서 수학하고 서울장신회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7년부터 세계개혁교회연맹(World Communin of Refoemde Churches)에서 신학부 간사 및 협력과 증언부 총무, 이후엔 영남신학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경안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성원은 세계경제정의, 생태정의, 인공지능시대의 인성과 영성, 생명 · 정의 · 평화운동,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 등에 헌신해 왔다.
최광선
최광성은 생태중심도시 순천에 있는 교회의 목사이다. 그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자연의 벗이요, 하나님을 드러내는 거룩한 성경"이라 말하곤 한다. 자연이 파괴되고 기후위기에 처한 오늘의 현실을 아파하며 예수께 길을 묻는 구도자이기도 하다. 최광선은 토론토대학교 신학부에서 생태영성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영성신학 교수로 신학생을 가르쳤다(2013-2018). 순청에포럼 디렉터를 맡고 있다.

최병성
사람들은 그를 향해 다윗, 1인 군대, 불독, 국보 등의 별명으로 부른다. 본직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이지만, 교회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한 개인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많은 일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그는 자칭 대한민국 교회 담임목사라며 오늘도 전국의 신음하는 환경 현장으로 달려가 생명을 지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