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우리 시대의 목회자이자 설교자, 기독교 사상가,김기석 목사의 고별 메시지! “이제 우리는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비견할 만한 또 하나의 고백록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김영봉, 나희덕, 손성현, 최종원 추천"김기석 목사의 삶과 신앙, 경험과 통찰의 정수를 담다“이 책은 우리 시대의 목회자이자 설교자, 기독교 사상가인 김기석 목사의 고별 메시지다. 오랜 세월 청파교회를 섬겨 왔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CBS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방송 및 온라인 설교를 통해 국내외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 특히 그의 설교와 강연은 풀리지 않는 인생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 교회 안과 밖에서 서성이는 이들, 시대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의 막힌 숨을 틔워 주었다.이 책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신실하고자 달음질해 온 한 고독한 구도자의 삶과 신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많은 설교와 강연, 저술을 해온 그이지만, 이 책은 그것들과는 사뭇 성격을 달리한다. 오롯한 한국의 기독교 사상가로서 김기석의 면모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김기석 목사는 43년을 목회자로 살아왔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음을 고백한다. “목회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내가 만났고 지금도 여전히 만나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차분하게 돌아보고 싶었다. 이 책에는 아주 낯선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절대 타자로서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주는 기쁨과 든든함, 그리고 안다 싶은 순간 또다시 낯설어지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차례

서문첫 번째 강의│인간이라는 수수께끼유한한 인간, 무한하신 하나님│이 빛나는 점을 보라│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이 다양한 학문을 통해 배우는 것│인간 실존, 방황이 상수인 삶│나는 누구인가│인간은 관계적 존재다│「에누마 엘리시」에 담긴 인간 본성│「길가메시 서사시」에 담긴 인간 본성│주름 잡힌 텍스트, 성경│성경의 창조 이야기│창조 이야기의 정점, 인간 창조│이름을 안다는 것│경탄의 세계로의 초대│인간은 서로에게 속한 존재다│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두 번째 강의│하나님 안에서 태어나다때를 분별하며 산다는 것│인생은 순례길이다│인간 속에 깃든 영원하신 분의 빛│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인간 안에 내재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보편성과 특수성 사이에서│이야기가 중요하다│한 인간이 태어난다는 것│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는 까닭│창조주와 피조물의 어긋난 관계│갈등을 넘어 화해에 이르는 길│타자의 얼굴에 반응하는 삶│우리의 지평이 넓어질 때│하나님 체험의 시작│유신론과 무신론│낯선 세계로의 부르심│숙명론이 지배하는 세계를 떠나서│시간 속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세 번째 강의│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다새로운 세상의 꿈│접촉과 저항의 길│신의 법을 따를 것인가, 실정법을 따를 것인가│시련의 시작│거룩하신 분의 현존 앞에서│관계적 존재로서의 하나님│하나님의 꿈으로의 초대│사건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심화된 하나님 체험│하나님의 약속│타자에 대한 책임을 떠맡는 삶│인생의 곤경이 다가올 때│받아들여짐의 체험│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취급될 때│역사의 심층에 계신 하나님│고난과 시련의 의미네 번째 강의│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다신앙생활의 본령│인간, 죄에 매인 존재│자기를 부인한다는 것│하나님의 통치│존재의 무게에 짓눌릴 때│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만나의 경제 법칙│하나님의 사랑법│언약으로의 초대│씨는 생명을 품고 있다│하나님의 세계│자유는 사랑과 잇대어│드러내시는 동시에 숨어 계시는 하나님│신앙의 눈이 열리는 순간│기도의 본질│거룩한 삶으로의 부르심│정의와 공의│하나님 체험의 다양성│일상을 성화하는 삶다섯 번째 강의│나의 인생, 나의 하나님불안이라는 세계│인생이라는 항로에서│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빛│보이지 않는 세계│하나님의 현존과 부재 사이에서│내가 가진 신앙의 동기│고난의 시간을 지날 때│신음과 탄식의 순간│신의 일식을 의식하며 산다는 것│알 수 없음의 세계 앞에서│하나님의 실상에 눈을 뜰 때│‘거룩의 정치학’과 ‘자비의 정치학’ 사이에서│환대 속에 형성해 가는 하나님 나라│신뢰,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정답을 알 수 없는 현실 속에서│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을 향하여주


저자소개

김기석 목사는 광야와 같은 현실에서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는 목회를 해왔다. 교회에서는 다정하고 유쾌한 목사로, 밖에서는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다하였다. 그의 설교는 열린 신앙과 도저한 지성, 분방한 상상력이 녹아든 완성도 높은 문학 작품이자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다. 문학과 철학을 포함한 고금의 문자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도 소환한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청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감리회 출판국(kmc)에서 처음 책 『새로 봄』을 썼고, 『말씀 등불 밝히고』, 『김기석 목사의 청년 편지』,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당신의 친구는 안녕한가』, 『일상 순례자』 등 많은 책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마르틴 루터의 단순한 기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