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삼위일체론의 구조 위에서 구속사의 관점으로 통찰한 공교회적인 성령론!이 책은 저자가 지켜본 1980년대 말 신학대원 학생 시절에 지켜보았던 신학 논쟁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신학교와 교회 내에서 성령세례에 관한 신학적인 논쟁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오순절 신학 진영과 개혁파 신학 진영 간의 논쟁, 그리고 개혁파 신학 내에서도 논쟁이 첨예하였다. 중생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런데 중생 이후의 그리스도인에게 성령세례를 별개의 사건으로 필요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성령세례를 받았다는 표적으로 뒤따르는 방언이 논쟁의 한 축이었다.저자는 이런 성령론의 논의가 매우 협소한 범위에 그치는 것을 보고, 성령의 사역과 인격에 대한 포괄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후 계속해서 성령론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박사 학위 논문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 박사 학위 번역이나 요약은 아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저자의 고뇌와 질문에 대한 답이 성령론에 관한 폭넓은 학문적 논의 가운데 제시되어 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차례
서문저자소개
장로교 배경의 신앙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았지만 신앙과 행위에 모범을 보인 부모형제와의 관계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하였다. 전형적인 해안가 시골에서 20년의 꽉 찬 시간을 보내고 생후 처음으로 시골을 벗어나 도시로 상경하여 영문학을 공부한 후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자후보생의 과정을 마쳤다. 신학연마를 통하여 그간의 신앙과 삶이 확인되기도 하고, 과거를 뒤로 하며 새로운 지평으로 확장되기도 하였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교(Universiteit van Pretoria) 신학부에서 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De Vrije Universiteit te Amsterdam)에서 5년여의 유학을 하면서 개혁신학의 보다 더 넓은 이해 지평을 경험하였다. 목회자후보생의 과정을 거치면서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성령론에 관심을 갖고 Conrad Johannes Wethmar와 Adriaanse van Egmond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심층 연구하여 2002년 9월에 신학박사학위(Dr. Theol., De Vrije Universiteit te Amsterdam)를 취득하였다. 2002년 10월 귀국 후 2003년 3월부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조교수로 임용되어 지금껏 조직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목회자후보생을 양육하는 일에, 선교지의 신학교를 방문하며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그리고 전문적으로 신학을 연구하는 이를 돕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