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예수님은 복음을 실체적으로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복음인 것이다. 물론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시고 가르쳐주셨다. 하지만 만약에 예수님께서 3년 동안 이 땅에서 복음을 삶으로 보여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셔서 모든 고통과 조롱을 견디시다가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셨다면 그 복음은 세상의 가르침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부딪힐 수 있도록 실체화된 진리였다. 그것이 마침내 부활을 통하여 완성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채찍질을 통하여 피가 튀기고 머리에 씌워진 가시면류관으로 인하여 피가 흘러내려야 복음인 것이다. 복음은 현실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오늘날 복음은 너무나도 약화되어 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주신 그대로이되 그 복음을 받아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전혀 복음적으로 생각하지도 못하고 복음대로 살 생각도 못하는 지경에 도달하였다. 그래서 원래 성도가 복음이어야 하는데 복음 따로 믿음 따로 생활 따로인 것처럼 여겨지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물론 복음은 전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러나 전하는 방법은 단지 말이나 교회초청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 복음은 언어와 행동과 삶을 보여주라고 주신 것이다. 우리가 복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거기에 가장 합당하게 집필된 책이 바로 이 워크북의 본 교재인 『넘치는 복음, 낮춤과 섬김』이다.

이 책은 JMDC 훈련교재의 워크북으로 기획되어 있다. 워크북이란 책에 제시된 내용을 더 깊이 소화하기 위하여 문제형식으로 본문을 풀어서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래서 그 내용을 곱씹어보게 함으로써 자기 것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본 워크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식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을 새롭게 시도한 책이다. 워크북은 워크북이되 마치 예수님께서 3년 동안 제자들을 훈련하시고 성령강림으로 인하여 완전한 제자 곧 사도로 변화시키신 것과 같은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우선 이 워크북을 지도자와 함께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부분의 내용을 최소한 3회 이상 정독해야 한다. 그것도 연필, 빨간 펜, 검은 펜 순으로 밑줄을 그어가면서 내용을 소화한 다음에 그것을 요약하는 과정을 꼭 거칠 것을 권면한다. 그것이 훈련의 70%이다. 그렇게 하고 나서 이 워크북을 스스로 작성한 후에 비로소 만나서 함께 도전받은 내용을 나누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JMDC 훈련에 제시되는 훈련방식이다. 이 한 권을 통하여 섬김에 대한 의식이 완전히 바뀌어서 세상을 회복하는 일에 긴요하게 쓰일 것을 기대한다.  


차례

머리말

제1부 그리스도인의 낮춤
제1장 왜 낮춤이어야 하는가?
제2장 비움이 낮춤이다.
제3장 채움이 낮춤이다.
제4장 공감이 낮춤이다.

제2부 낮춤과 섬김에 관하여
제5장 낮춤 없이 섬김 없다.
제6장 낮춤과 섬김은 세상의 소금이다.
제7장 낮춤과 섬김은 성숙이다.
제8장 낮춤과 섬김은 믿음의 실체이다.

제3부 그리스도인의 섬김
제9장 그리스도의 섬김
제10장 복음으로서의 섬김
제11장 삶의 모델로서의 섬김
제12장 좁은 문의 섬김
제13장 섬김은 갚아주신다.

제4부 섬김의 삶을 위하여
제14장 우리가 꿈꾸는 세상
제15장 섬김의 실제를 위하여
제16장 회복의 섬김에 대하여


저자소개

김완섭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거여동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20년간 목회하다가 지금은 은퇴하고 예수마음 제자반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여 20여 년간 운영하였으며, 목회 중에 국토순례전도단을 조직하여 4년 동안 전국전도를 완주하였다. 지역교회연합을 위하여 거마지역 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마지막 시대의 한국교회를 깨우고 살리기 위하여 실천적, 근본적인 기독교개혁운동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