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모새골 공동체 임영수 목사에게 듣는나이 듦과 성숙에 관한 지혜“어떻게 우리의 생을 익어 가게 할 것인가”우리나라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통용화되고, 교회 안에도 백발의 지혜가 성성한 믿음의 세대들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사회적 문제를 넘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나이 들고 성숙해지는 삶을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모새골 공동체 임영수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생의 계절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뜻의 ‘모새골’이라는 이름처럼,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의 연속임을 강조해 왔다. 모새골 공동체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저자는 성숙과 나이 듦에 대한 묵상으로 찾아왔다. 저자는 특히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을 구도자의 삶으로 이해하고, 이 삶의 여정이 순례의 시간으로 설명한다. 이 순례의 여정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의 축적이기에, 날마다 갱신되지 않으면 생의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책은 1부 그리스도인의 여정, 2부 성숙으로 가는 길, 3부 의미 있는 노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 듦과 성숙은 결국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서 비롯되고, 그 정체성의 갱신이 하나님과 함께 생의 다양한 계절들을 성숙과 열매 맺음의 시간으로 익어가게 한다고 설명한다. 정체성의 갱신은 하나님과의 사귐이라는 시간으로, 생의 계절에 따른 진솔한 자신의 현재를 드러내야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소망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성숙을 향한 목표가 안정된 생활이나 사회적 성공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응답하며 살아가는지에 따라 의미 있는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 현재의 삶이 있기까지의 자신과 화해하고, 다가올 시간을 기피나 두려움이 아니라 축복의 계절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도록 권면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과 함께 “생의 계절을 어떻게 바르게 향유해 갈지를 배워야” 한다. 다가올 미래를 쇠하고 소멸되는 시간이 아니라, 생이 익어 가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노년 이전의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훈련이다. 노년을 준비하는 중년의 그리스도인들이나 노년의 부모를 둔 자녀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용기, 그리고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차례

서문

1부 그리스도인의 여정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여정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영혼의 갈망
참 자아로 시작
여정에서 찾는 피난처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최선의 선택
마술과 신앙
네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이냐?
찬양하라, 주께서 하신 일

2부 성숙으로 가는 길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
소망의 이유가 무엇인가?
본질과 변화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잃어버린 삶의 원형
돌이킬 수 없는 여정
밀과 가라지 비유
묵상의 씨앗
자아에서 하나님에게로

3부 의미 있는 노년

탄식을 넘어 희망으로
나이 듦의 의미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소서
노년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은혜의 자리
영적 여정에서 배운 교훈들


저자소개

하나님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 시대의 구도자요 영성가이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 일상의 갱신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임영수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상의 삶의 훈련을 강조한다. 오랜 목회자로의 여정을 통해 내적으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뜻의 모새골 공동체를 2003년 경기도 양평에 만들어 지금까지 사역 중이다.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양한 목회 현장을 거쳐 영락교회, 주님의교회를 담임한 바 있다. 저서로 《영성생활을 한다는 것》,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이상 두란노), 《구도자의 길에 접어든 이들에게》, 《동경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이상 르비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