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낙원의 표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오늘의 시대에 주어진 종말의 메시지 고위공 교수의 저서 ‘낙원의 표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는 저자의 ‘성서이해 시리즈’ 제8권이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의 집필로 2014년에 시작된 성서해석 작업의 긴 노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술회하고 있다. 복합적 의미를 지니는 표제 ‘낙원의 표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는 이와같은 종결처리에 부합하는 표현이다. 두 개의 중요한 용어가 서로 연결된 제목은 성서전체의 주제와 내용을 포괄하는 상징적 구문이다. 신구약성서는 천지창조의 기사에 이어진 후속부 낙원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구원의 복음을 지시하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마감된다.하나님나라의 복음은 태고의 서사 낙원이야기가 지향하는 귀결점이다. 최초인간의 범죄로 인해 발생한 원천적 죄악은 속죄의 십자가에 의해 비로소 해소된다. 동시에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서 증거된 최종의 사건이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선포는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간의 구원을 이룩한 십자가 상징에서 완전하게 구현된다. 그 중심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위치한다. 하나님의 구원사 노정에서 의미있게 이루어진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성찰의 귀결점이다. ‘낙원의 표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는 부제에 지적된 것처럼 오늘의 시대에 주어진 종말의 메시지이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갖는 미래의 전망은 종말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우리를 커다란 위로와 소망으로 안내한다. 하나님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현세의 고통과 질곡 가운데에서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주어질 하나님나라에 대한 벅찬 기대와 희망 때문이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사랑하는 피조물 인간에게 선사한 최고의 은총이다. 성서에 약속된 하나님의 왕국은 선택받은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거주할 영원의 안식처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차례
저자의 글저자소개
현재: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1944년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대학원 독문과 졸업, 독일 Tubingen 대학교 문학박사(1979년).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독문학과와 대학원 미학과에서 강의. 독일 T?bingen 대학교, Freiburg 대학교, Berlin Humboldt 대학교 초빙교수, 1999년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선정 ‘20세기 세계학술연구업적 수상자’ 주된 저술: 문학과 미술의 만남(2004, 학술원 추천도서), 열린 미학의 지평(공저, 2008), Intermedialitat und Kulturkomparatistik(2007, 독일 P. Lang 출판사), 마가복음 읽기(2014), 요한계시록 해석(2016), 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2017), 우리는 아직도 기적을 기다리는가?(2017), 이야기로 신약성서 읽기(2018), 그림으로 성서를 읽다(2019), 고난의 시기에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2021), 기타 학술논문 5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