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티슬턴의 고린도전서 주석은 저자 본인이 필생의 역작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NIGTC 주석 시리즈에서도 최고의 주석으로 꼽힌다. 앤서니 티슬턴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학자 가운데 하나다. 이 주석서에서 그는 고린도전서의 언어에 대해 세밀하고 깊게 논의한다. 또한 그는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고린도전서의 그리스어 텍스트를 본인이 직접 신중하게 번역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는 교부들로부터 오늘날의 저자에 이르기까지 해석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들을 찾아내어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본 주석서에는 저자의 그동안의 연구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저자의 연구는 진정으로 우리가 이 중요한 서신과 이 서신이 오늘날의 교회와 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적실한 메시지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새롭고 포괄적이며 독창적인 안내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세속의 힘과 성공을 숭상하고 영육 이원론에 빠져 있는 고린도의 문화가 어떻게 교회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복음의 참된 의미를 왜곡하고 변질시키는지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이런 분석은 현대 물질문명에 예속된 교회를 향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고린도전서에 관한 다른 어떤 주석서도 이 주석서에 제시된 세부 내용만큼 풍요롭고 광범위하며 깊이 있는 내용을 제시하지 못한다. 티슬턴의 연구는 고린도전서에 관한 거의 모든 학문적인 탐구에 관심을 기울이며, 본문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과 더불어 광범위한 참고문헌을 제시한다. 본서는 고린도의 문화와 사회-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밝히는 데 주력한 만큼 본문 연구와 설교 작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참고서로서 손색이 없다. 사실상 본 주석서는 고린도전서의 텍스트에 관해 묻고 싶은 거의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준다. 이 고린도전서 주석은 모든 설교자가 반드시 소지하고 활용해야 할 주석서임에 틀림없다. 다시 한번, 이 탁월한 성서학자의 고린도전서 주석서가 한국어로 국내 독자의 손에 들려진 것은 정말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차례

약어표 / 1247
주석 / 1257
3. 우상들과 관련된 고기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바울의 대답의 세 번째 부분(10:1-13) 1258
a. 성경의 경고와 모델: “갈망”과 우상숭배(10:1-13) 1261
i. 경고 모델들: 모두 신령한 음식을 먹고 마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멸망함(10:1-6) 1264
ii. 성경의 경고와 더불어 끌어온 네 가지 본보기(10:7-13) 1284
4.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언약적 신실함(10:14-22) 1313
5. 자유와 사랑: 나머지 이슈들과 다시 요약(10:23-11:1) 1361

V. 공적 예배의 질서와 “신령한 은사”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나는 자유, 신분, 상호성 및 타인에 대한 존중(11:2-14:40) / 1390
A.상호 관계와 존중: 공적 예배에서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주의 만찬에서의
부자와 가난한 자(11:2-34) 1391
1. 상호 관계와 상호성: 자기 존중, 타인 존중, 공적 예배에서의 성 정체성(11:2-16) 1391
2. 공동체로서 주의 죽음을 선포하는 주의 만찬의 특성과 모순되는 “가진 자들”과
“갖지 못한 자들”의 관행(11:17-34) 1471
B. 사랑으로 섬기기 위한 성령의 은사(12:1-14:40) 1554
1.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이다”: 기독론적 기준(12:1-3) 1563
2. 하나 됨에 기초한 다양성: 하나의 원천에서 오는 다양한 은사(12:4-7) 1597
3. 성령의 은사(12:8-11) 1612
a. “지혜” 또는 “지식”과 관련된 명백하게 표현되는 말(12:8) 1614
b. 특별한 은사로서의 믿음과 다양한 종류의 치유 은사들(12:9) 1625
c. 역동적이며 효력 있는 능력의 행위들(12:10a) 1637
d. “성령에 관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기(12:10b) 1658
e. 다양한 종류의 방언과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통역(12:10c) 1666
i. 천사의 말로서 방언 1671
ii. 다른 언어들을 말하는 기적적인 능력으로서 방언 1672
iii. 전례적이거나 고풍스럽거나 운율적인 표현으로서의 방언들 1680
iv. “무아지경의” 말로서의 방언들 1683
v. 타이센이 제안한 수정: 의식, 무의식,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참조. 롬 8:26) 1689
vi.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탄식”과 관련된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무의식의 언어로서의 방언들 1691
4. 그리스도의 몸의 이미지와 그 이중적인 수사학적 기능(12:12-30) 1700
전환을 위한 절(12:31) 1757
5. 사랑: 본질적이며 영속적인 기준(13:1-13) 1762
a. 사랑 없이는 모든 “은사”가 무익함(13:1-3) 1771
b. 사랑의 본질과 행동(13:4-7) 1794
c. 사랑의 종말론적인 영속성(13:8-13) 1818
6.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예언” 및 “방언들”의 평가와 관련된 올바른 분별(14:1-40) 1842
a. 공동체 전체를 세우기 위한 이해할 수 있는 말(14:1-25) 1851
i. 자기 긍정인가, 다른 사람을 위한 은사인가(14:1-5) 1853
ii. 알아들을 수 없는 잡음의 무익함: 네 가지 예(14:6-12) 1883
iii. 공적 예배의 정황에서 이해 가능한 의사소통과 지성 사용(14:13-19) 1894
iv.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서의 성숙함: 신자와 외부인을 위한 복음과 가정(14:20-25) 1912
b. 성령은 질서를 조성하는가 아니면 무질서를 조성하는가 통제된 발언과 공동체
세우기(14:26-40) 1932
i. 일반적인 원리와 다양한 사례에 대한 실천적인 적용(14:26-33a) 1934
ii. 하나의 특별한 사례(14:33b-36) 1957
iii. 특별한 경고와 일반적인 권면(14:37-40) 1983

VI. 죽은 자들의 부활(15:1-58) / 1994

A. 그리스도의 부활의 실재(15:1-11) 2013
B.부활을 부인하는 것이 초래하는 끔찍한 결과들: 첫 번째 논박과 확증(15:12-34) 2065
1. 부활 개념 자체를 부인하는 끔찍하고 달갑지 않은 결과들: 첫 번째 논박(15:12-19) 2065
2. 현재의 삶과 기독교 신자들을 위한 종말론적인 약속의 기초로서 그리스도의 부활:
첫 번째 확증(15:20-34) 2078
C.“몸의 부활”은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을까 두 번째 논박과
확증(15:35-58) 2136

VII. 기타 관심사(16:1-24) / 2227

A.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모금(16:1-4) 2230
B. 여행 계획(16:5-12) 2245
C. 마지막 권면 및 작별 인사맺는말(16:13-24) 2257
성구색인 / 2290


저자소개

현대 성서학계의 백과사전적 학자. 그의 연구는 현대 신학, 신약학, 종교 철학, 철학적 해석학을 아우른다. 영국 셰필드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더럼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세인트존스 칼리지, 노팅엄 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가르쳤다.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이기도 한 티슬턴은 노팅엄 대학교 신학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2011년에 은퇴한 후에도 노팅엄 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및 레스터 주교좌 교회 정경 신학자로 봉사했다. 잉글랜드 성공회 왕위 지명위원회, 신학 교육위원회, 교리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정부 위촉을 받아 인간수정배아관리국 활동에 관여했다. 영국 신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2010년에는 영국학사원 회원으로 임명되었다.티슬턴은 어릴 적 앓은 뇌수막염으로 “교구 목회에 필요한 독서를 할 수 없다”는 소견을 들을 정도로 눈이 좋지 않았지만 자신의 한계를 이겨 내며 크고 작은 책들을 저술했다. 우리 시대 중요한 신학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신학과 철학, 해석학, 문학 이론, 사회학 등을 넘나드는 통합적 연구를 지향한다. 교회의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성서학자이면서도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가다머, 리쾨르, 데리다 등의 현대 철학자와 몰트만, 판넨베르크 등의 현대 신학자를 연구함은 물론, 해방 신학, 여성 신학 등 현대 신학의 최신 주제에 대한 폭넓은 관심사를 두고 있다.저서로는 『두 지평』 외에도 『해석의 새로운 지평』 『고린도전서』(이상 SFC출판부), 『성경해석학 개론』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이상 새물결플러스), 『살아 있는 바울』(기독교문서선교회), Systematic Theology(IVP 출간 예정),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NICNT), Discovering Romans, Life After Death, A Concise Encyclopedia of the Philosophy of Religion, Doubt, Faith, and Certaint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