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왜 보여 주셨습니까?”

이 물음 하나로 평생 섬김의 본이 되신 주선애 교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 책은 평소 주선애 교수가 좋아한 찬양·성경말씀·어록과 주선애 교수의 자서전 《주님과 한평생》 (두란노)의 내용을 묵상하여 그림을 곁들여 시처럼 엮은 것이다

기획자인 조명희 권사는 주선애 교수가 소천하시기 전 2년 반 동안 주선애 교수님을 곁에서 모시며, 주 교수가 문득문득 내뱉으시는 주옥 같은 신앙 고백을 그림과 함께 담고 싶은 소망을 품었다. 특히 100세를 맞이하는 생신 즈음에 이 책을 출판해 기념하려는 뜻이 있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진도가 나가지 않자, 2021년 11월 1일부터는 꼭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정확히 11월 1일에 한 손님을 보내셨다. 그분이 이 책의 저자인 이순배 화백이다. 이순배 화백은 망원동 《뚝방마을 이야기》의 주인공인 故 이상양 전도사의 조카이다. 이상양 전도사는 장신대 교육학과 학생으로 주 교수님의 수업을 듣다가, 배움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당시 분뇨 못이 있었던 뚝방마을 살리기에 혼신을 기울이다 소천한 분이다. 저자는 가장 소중한 청춘의 시간을 주선애 교수와 함께 남을 살리는 데 아낌없이 내어드렸던 삼촌의 뜻을 이어받아 주선애 교수의 일대기를 글과 그림으로 작업하는 아름다운 기적을 이루었다. 이는 평소 주선애 교수가 했던 “하나님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 내 삶을 디자인하셨지”라는 고백에 걸맞은 하나님의 솜씨였다. 따뜻한 뒷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책은 그 이야기만큼이나 아름다운 글과 글에 맞춘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편 한 편 영혼의 꽃이 되어 독자의 마음 성전 한 켠을 밝고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다.

감사의 글 / 추천사 /기획자의 소회

1부. 믿음의 토대

주선애 교수가 좋아했던 찬양 / 주선애 교수가 좋아했던 성경말씀 1/ 주선애 교수가 좋아했던 성경말씀2 / 믿음으로 갈아 놓은 사대(四代)의 토양 위에 / 할머니의 기도 ／ 나의 어머니／ 새벽송 / 김활란 박사／ 김순호 선교사 / 지성보다 강한 영성／ 산파면허/ 회개 기도／ 중생, 넘치는 기쁨 / 기도의 즐거움 ／ 속사람과 싸우기

2부. 고난 속에 핀 감사의 꽃

첫 순교자／ 인민보안서 경험 / 배고픔, 또 한 번의 약속／ 38선을 넘다 / 공짜 주먹밥 / 귀자 엄마 ／ 감사 사모님 / 금요 철야 기도 / 한경직 목사님 곁에서 / 전쟁과 피난민 ／ 전쟁 가운데 크리스마스 / 신망원 아이들의 변화 ／ 안바보 전도사 / 청개구리 아이／ 신망원 아이의 기도

3부. 꿈을 싣고 세계로

미국 유학 ／ 일본인과의 화해 / 쉬지 않고 하는 기도 ／옥상 창고 기도회 / 세 미국 학생의 산 기도 / 파파 와이코프 장로님 / 과테말라 선교여행 ／ 과테말라에서의 생일 파티 / 주의 종은 돈을 몰라야 한다 / 돌아보니 은혜/ 학생 오인탁 / 장로교 여전도회 전국 연합회 회장 / 2차 미국 유학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길 / 《장로교 여성사》 출간여성 평생교육원 / 캄보디아 선교 ／수녀원 독일마리아자매회 / 떼제공동체 ／ 떼제의 생활 규칙

4부.보여 주신 대로 행하기

장신대 대학원장 새마을 운동 강사 / 목회자 사모 상담／ 바른 삶 실천 운동 / 아·나·바·다 운동／ 하나님, 왜 보여 주셨습니까 / 망원동 뚝방마을 ／ 이상양 전도사 / 내 집 갖기 운동／ 연예인교회 ／하용조 목사 / 신학생을 섬겨라 ／ 채은하 총장 정년퇴직 / 수원교도소 ／ 은성수도원 ／ 안식관 세빛(세상의 빛)자매관 ／ 내 고향／ 평양 방문 황장엽 선생 ／ 탈북자 종합회관 ／ 하나원 방문 통일 지도자 양성

5부. 외톨이의 삶, 섬김으로 즐거웠네

하나님의 기적 ／ 회상 ／ 98세의 하루 / 봄비 ／ 기도 ／ 행복 ／ 인생의 비밀 / 은퇴는 없다 / 오직 주님 ／ 크리스마스다 / 식탁 앞에서 ／ 열리는 새벽 ／ 사랑 / 믿음 ／ 소망 ／ 감사 ／ 겸손 / 은혜 ／ 안녕, 주 교수님

이순배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대학원 졸업(서양화 전공),

시카고 문화예술센터 작가 선정 초대전

바람흔적미술관 등 개인전 15회

더크로스처치 섬김

저서- 《감동 그리고 그리다》(성경그림묵상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