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이자 지역 교회 목회자인 데이비드 깁슨은 우리의 일상사와 전도서를 마주해 놓고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수고와 눈물, 젊음과 늙어감, 선물과 노동의 의미를 간결하고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또한 전도서의 핵심 어구인 ‘헛되다’의 의미를 어원적으로 설명하면서 ‘허무주의’와 구별되는 인생관을 제시하고, ‘죽음’이라는 키워드로 전도서 전체를 조명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삶을 배우는 첫걸음임을 매우 통찰력 있게 펼쳐 간다.


저자 : 데이비드 깁슨
존 칼빈과 칼 바르트에 대한 연구로 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직신학자. 런던 노팅엄 대학교와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영국 기독학생회(UCCF)의 ‘종교와 신학 분과’에서 일했으며, 애버딘 하이 교회를 거쳐 스코틀랜드 애버딘 트리니티 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전도서를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인생, 전도서를 읽다』는 “근래에 출간된 대중적인 전도서 강해 중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7 DESIRING GOD MINISTRY’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생생하고 참신한 필치로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며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아내 안젤라와 함께 네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저서로는 ENGAGING WITH BARTHCONTEMPORARY EVANGELICAL CRITIQUES(2009), RICHTHE REALITY OF ENCOUNTERING JESUS(2010), READING THE DECREEEXEGESISELECTION AND CHRISTOLOGY IN CALVIN AND BARTH(2012), FROM HEAVEN HE CAME AND SOUGHT HER(2013) 등이 있다.

역자 : 이철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M.DIV., TH.M.). 현재 IVF 학사사역부 간사와 예수길벗교회 협력목사로 섬기고 있다. 『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성서유니온), 『신 없는 사람들』(IVP) 등 여러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서문
감사의 말
1 흉내 놀이
2 거품 터뜨리기
3 이런 때, 저런 순간
4 낮아지는 삶
5 올려다보고, 경청하기
6 삶의 한계를 사랑하는 법
7 죽음에서 깊이로
8 무지할 때 알아야 할 것들
9 한 발은 무덤에
10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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