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하나님, 왜 내 마음의 상처는 회복되지 않습니까?” 지나간 트라우마의 과거는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은 바꿀 수 있다!트라우마는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다. 트라우마 전문가들은 “빅 트라우마”(BIG TRAUMA)와 “스몰 트라우마”(SMALL TRAUMA)를 구분하는데, 빅 트라우마는 전쟁, 재난이나 사고, 성폭행 등 한 개인의 삶에 극단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의미하는 반면, 스몰 트라우마는 자존감의 저하, 수치심이나 죄책감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사고를 야기하는 경험을 뜻한다. 스몰 트라우마의 개념은 어떤 경험의 객관적인 충격의 정도와 상관없이 다양한 일상의 부정적 경험이 트라우마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책은 모든 인간은 트라우마에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관점에서 시작하며 트라우마의 일상성, 예측불가성, 주관성, 파괴성, 은폐성 등의 속성에 주목한다. 특히 트라우마를 질병(DISEASE)의 관점에서 인간의 문제를 바라보는 좁은 의미의 관점을 지양하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신학과 심리학을 함께 전공한 저자는 트라우마를 기독교 병리학, 즉 성경적 관점(기독교 실재로서 인간의 모든 고통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타락, 곧 죄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관점)에 기초해 바라본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질서의 왜곡(DIS-ORDER)이라는 측면에서 트라우마를 탐구하는데, 이처럼 출발 지점부터 다른 까닭에 이 책 곳곳에는 트라우마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치유되며 자유와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마디로, 심리학 전문가의 연구서이자 따뜻한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 빼곡히 적힌 편지와도 같다.


차례

서문 지금, 하나님이 우리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원하신다 1부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1장 트라우마 치유로의 부르심 창조 세계의 질서가 깨지다 트라우마 너머에 계신 하나님 위로의 순간에도 상처를 줄 수 있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기다림 시간이 꼭 약은 아니다 ‘상처받은 치유자’에 대한 오해 트라우마를 가진 영혼들에게 다가갈 자 누구인가? 2장 트라우마 이해하기 빅 트라우마와 스몰 트라우마 트라우마의 속성에 관하여 트라우마의 유형에 관하여 트라우마의 주요 증상에 관하여 트라우마는 선하게 창조된 하나님의 형상을 왜곡시킨다 3장 트라우마에 대한 성경적 관점 고난, 구원 역사, 하나님 나라 고난,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시작되다 타락한 인간의 죄성과 죄 된 사회 시스템의 역동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있는 의인의 고난 어떤 고난은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위한다 고난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마지막 날, 고난은 사라진다 2부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4장 ‘그리스도 닮음’이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구원 드라마 구원 드라마의 생활 양식은 그리스도 닮음 점점 그리스도를 닮는 삶 윤리적이며 구속적이고 치유적인 그리스도 닮음 5장 침묵과 애통 슬픔을 하나님 앞에 들고 나아가기 말을 잃게 하는 트라우마의 고통 예수의 십자가와 트라우마 현실의 접촉점 예수는 우리의 고통을 아신다 예수는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지신다 침묵 가운데 그리스도를 닮아 그리스도를 닮은 침묵의 위로 애통, 하나님께 부르짖다 애통은 믿음 충만의 외침 애통은 간절한 소망의 기도 6장 연약함 인정하기 상처를 받아들이고 십자가의 흔적을 묵상하다 인간의 연약함을 입으신 그리스도 연약함은 인간의 보편성이다 연약함을 끌어안을 때: 십자가의 흔적 삶의 주도권을 트라우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성도의 트라우마와 그리스도의 못 자국 각자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서로의 연약함을 돌볼 때 7장 죄 사함과 죄 죽임 더 이상 아픔과 상처가 다른 죄를 낳지 않도록 상처 때문에 죄를 합리화하지 말라 죄 사함의 은혜 죄 죽임의 실천 마지막 날까지 그리스도를 닮는 여정을 8장 용서 자신의 의지가 아닌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용서의 강요는 잔인한 실천이 될 수 있다 용서의 기초: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같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용서의 3가지 구분: 법정적, 심리적, 관계적 용서 진정한 용서의 실천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만 가능하다 9장 긍휼 돌봄이 필요한 자에서 돌보는 자로 긍휼,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성도들의 마땅한 삶의 원리 긍휼의 두 가지 방향 돌봄을 받는 자에서 돌봄을 주는 자로의 전환 영광스러운 부르심, 그리고 회복과 성장 10장 교회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신다 성도의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언약 공동체: 언약 관계와 언약적 돌봄 언약 공동체 안에서 함께 누리는 회복과 성장 개인의 트라우마는 공동체, 사회, 문화와 맞닿아 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신다 3부 트라우마를 하나님께 묻다 11장 트라우마와 하나님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 신정론적 질문: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능하신데 왜 악이 존재하는가? 신정론 문제의 본질은 지식적이 아니라 실천적이다 실천적 신정론의 4가지 전제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 그리스도 닮음, 성도의 삶의 방식이자 존재 양식 부록 트라우마와 기독교 병리학 주


저자소개

김규보 저자 : 김규보어린 시절 하나님을 만나 영혼 돌봄의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목회자이자 성경적 상담 교수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BA)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북미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적 돌봄 석사(TH.M),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성경적 상담 박사 학위(PH.D)를 취득하였다.켄터키 루이빌의 종합병원에서 임상목회교육(CLINICAL PASTORAL EDUCATION)을 했고, ERIC L. JOHNSON 교수의 지도 아래 REFORMATION COUNSELING을 인도했다.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첫 강사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성경적 상담학 조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