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삶의 전쟁터에서 탄생하는 복음 행전
십자가의 길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나의 구체적인 일상과 시간 속에 침투하여 기적 같은 새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다. 『본 어게인 : 신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다』는 이 놀라운 기적-정신 없이 바쁘고 때로 처절하게 실패하는 우리의 일상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진리를 밝힌다. 자신의 삶에서 거듭난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변함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과 소그룹 모임에서 점차 멀어지고, 복음이 아닌 마음수행과 자기계발, 재테크가 삶의 길잡이가 되는 시대에도 그렇다. 즉, 본서는 빛바랜 복음 이야기를 우리의 일상에서 다시 생명으로 생생하게 깨우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사도행전이 복음을 전하고 행하는 사도들의 구체적인 말과 행동, 관계, 영적 싸움으로부터 쓰였듯, 구체적인 삶에서 복음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복음 행전이 탄생할 수 없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절절하게 깨닫는 생명의 의미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바로 여기 있다! 모조 생명들이 넘쳐나고 영적으로 교묘히 속이는 이 시대에, 세상을 밝히는 간증과 증언이 이 책을 통해 탄생하기를 소망한다.


멘토링,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예수 생명을 깨우다! 
예수 생명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그 생명이 무엇인지 절대로 알 수 없다. 『본 어게인 : 신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다』는 예수 생명 안으로 곧장 진입하여 생명의 놀라운 능력을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바로 이 지점에서 멘토링이 빛을 발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멘토링이란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지를 나누고 기도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터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상의 말과 비전에 이르기까지, 그 기적같은 생명이 어떻게 어둠의 권세를 멸하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줄 수 있는지 말이다. 멘토와 멘티가 챕터 하나하나를 읽으며 깨닫고, 질문하며, 적용하고, 마침내 간증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할 때 새사람들이 이루는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삶 속에서 복음을 깨닫고 전하는 자들, 거듭난 자들의 존재 자체이다.

특별히 본서는 각 장의 마지막에 '어웨이크닝 포인트(Awakening Point)'를 배치하여, 예수 생명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예수 생명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짚어내며 참된 생명의 길이 무엇인지도 밝히고 있다. 이 포인트들이 멘토링을 하며 예수 생명에 대해 질문하고, 나누고, 결단하기 위한 명쾌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생명이 일하게 하라! 우리의 많은 지식과 선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생명이 깨어나서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예수께서 가신 길은 전적으로 하늘의 생명이 이끄신 길이었다. 그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먼저 참 생명에 눈이 뜨이고 사랑에 빠지는 '사건'이 있기를 기대한다.




차례

프롤로그 - 이게 아닌데

Chapter 1. 이 복된 인생
01. 제발 잘 살아다오
02. 뜻이 이루어지이다.

Chapter 2. 조에의 생명과 사는 죽음
03. Zoe, 좁은 길의 보물 찾기 
04. 노예해방의 원조, 예수 죽음
05. 조에가 사망을 삼켜버리기에 

Chapter 3. 회개, 아버지의 집으로
06. 죄가 속한 허상의 세계
07. 단순하게 돌이키라
08. 회개의 선물, 의의 능력

Chapter 4. 우리 집을 지켜라 
09. 마음의 도둑들
10. 믿음을 사용하라, 강한 힘과 자유로
11. 영혼의 고장 난 경보시그널을 점검하라

Chapter 5. 하나님의 비밀이 그 안에
12. 새사람의 기원
13. 새사람의 방식
14. 새사람의 성품 
15. 하나님의 표현 

Chapter 6. 새사람의 꿈
16. 비전과 자원
17. 소원을 정직하게

Chapter 7. 새사람의 생활
18. 언어: 말씀의 에코잉
19. 재정: 맘몬신을 이기라
20. 기도: 도고에서 중보로
21. 일치: 가장 아름다운 연합

에필로그 - 새사람이 만들어가는 하나님 나라


자소개
김리아
저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쳤다. 그녀의 관심은 영성을 일상의 삶에서 누리고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돕는 일, 영성적 교육과 문화를 결합하여 복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현재 나다공동체의 대표, 복음과 영성을 다양한 장르의 저술로 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대안적 교육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우수학위논문상),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자유의 영성』(문화진흥원 이북지원),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사순절 묵상집), 『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 『욥, 모든 질문이 사라지던 날』, 『내일의 종교를 모색하다』(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출간예정)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신학』(제디스 맥그리거)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통합적 영성의 현상과 과정에 대한 연구」, 「무의 몸-되기를 통한 신학과 과학의 연대: 신비의 근원과 탈 영토화된 몸 안에서 만나다」, 「침묵하는 자에서 코레의 복원가로」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