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이 책은 저자가 1권 출간 이후 2년간 쓴 글들을 엮어낸 것이다. 동네에 벌어진 일, 뉴스에 오르내렸던 일, 문득 떠올랐던 노래나 시, 그냥 나누고 싶은 이야기, 계절을 보내는 아쉬움, 새해를 마중하는 반가움 등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이야기들은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편지로 다가온다.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소소함이 주는 일상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차례

2019년에 쓴 편지_길에서 길을 묻다 외 26통 설날 풍경 이제 졸업하셨습니다 125년의 세월이 걸렸다 식물이 사람을 키운다 풍남문 광장 3월을 보내면서 4.27 DMZ 봄소풍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세례 축하 선물 5월은 푸르구나…. 너희들은 자란다 소나무 아래 지팡이 기생충-우리들 세상 대나무 숲을 걸으며 그들이 섬기는 우상 헬멧을 쓴 사제들 한 시간에 9,000원 토착 의병들 올망졸망한 세 가지 이야기 헛소리를 들으면서 금년 추석 이야기 길에서 길을 묻다 ‘혼주’(婚主)라는 것에 대하여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북간도의 십자가 며느리, 웃기고 자빠져라 5배가 아니라, 5퍼센트 쌀과 김치 그리고 2020년에 쓴 편지_바람의 황홀 외 32통 무엇이 남는가 기다림의 미학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생선을 못 바른다고? 다시 듣는 그분의 말씀 남의 발을 닦으려거든 신천지 바이러스 때문에 목사님 사랑해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여기에 우리와 함께하소서 말과 말씀 헌책의 발견 아빠들의 식탁 색을 칠하면서 살색의 추억 ‘삐라’ 보내지 말고… 첫사랑 미스킴 아침마다 똥 장맛비 내리는 어느 날 차이와 차별 사이에서 바람의 황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문득 생각난 이야기 서씨(氏)로 3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 테스 형! 왜 그래 연꽃과 무지개 걱정 말아요 그대 감사의 열매들 추수감사절의 유감 감사함으로 받으면 김장의 추억 저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살기 위해 죽어야 한다니 2021년에 쓴 편지_나무를 보라 외 18통 지난해 잘한 것 두 가지 1월의 크리스마스 흰돌 목사와 스님 문수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가족이라는 기저질환 머구리 삼일절 102주년에 나는 죄인입니다 땅 ‘심신장애’ 한국 교회 고독하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을까? 학교가 문제야 찾는 이 없어 미운 사람 - 흰돌 강희남 47년 만의 귀향 윤여정의 어록 - 무지개 나무를 보라 백신 맞고 전쟁 연습하려고? 썩 나이가 많은 사람들 2011-2018년에 쓴 편지_눈물 젖은 편지 외 26통 동무들아 오너라 나는 옷을 벗었다 고요한 가운데 나를 지키라 돌베개 모든 사람이 나무와 같은 삶을 살았으면… 피터 시거의 ‘아리랑’ 매화나무 앞에서 어느 권사님의 고백 상현이와 상희 여름과 가을 사이 촛불과 트리 정리하라, 사랑하라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순실’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산에서 나오며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미국에서 온 편지 눈물 젖은 편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우리 말고 간호사 월급 올려달라 앉은 자리에서 깨달은 생각들 강도를 잡아달라 생전(生前) 장례식 목사님, 어떻게 할까? 그 섬에 그가 있었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저자소개

서용운 저자 : 서용운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전주 임마누엘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담임목사로 있다.유선옥의 남편이고, 민·윤의 아버지이다.‘기도하는 법’(1986, 목회자료사), ‘어떻게 기도할까’(1991, 바울서신사), ‘안골편지’(2019, 메타노이아)라는 책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