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예배당을 벗어나 세상의 이웃으로 살아가는사랑과 감사, 겸손과 대화의 세계관 이야기혐오와 차별, 독선과 대결의 근본주의 신학이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 전성민 교수는 이러한 기독교 세계관의 실패 이유를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다섯 가지 방향을 제자도, 삶의 자리, 세계관, 복음, 사명과 관련해 제시한다. 예배 중독자 사울, 경계를 넘는 에스더, ‘아담’인 하와, 광장에 선 바울 등의 이야기를 통해 21세기 한국 기독교라는 콘텍스트에 대한 깊은 고민을 성경 텍스트에 밀착해 풀어낸 『세계관적 성경 읽기』는 한국 기독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차례

들어가는 말 제1부. 세계관적 성경 읽기란? 콘텍스트를 품고 다시 텍스트로 1. 세계관의 자리와 방향을 찾아가는 성경 읽기 2. 하나님의 창조를 긍정하며 대화하는 성경 읽기 제2부. 한국 기독교 세계관의 자리와 방향 지성 너머 욕망의 제자도 3. 봄이 아픈 사람들과 부르는 노래 4. 예배 중독자 사울 중심이 아닌 경계의 삶 5. 변두리에서 만들어지는 세계관 6. 경계를 넘는 에스더 혐오를 이기는 환대의 복음 7. 혐오와 환대의 갈림길에서 8. ‘아담’인 하와 대결이 아닌 대화의 세계관 9. 겸손, 사랑, 감사의 세계관 10. 광장에 선 바울 교회 너머 인류를 위한 사명 11. 예배당에 매이지 않는 기독교 12. 기독교 세계관은 평화의 세계관이다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전성민 저자 : 전성민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세계관 및 구약학 교수.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칼리지에서 성서언어(M.C.S.)와 구약학(TH.M.)을 공부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구약 내러티브의 윤리적 읽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D.PHIL.)를 받았으며, 2014년 한국인 신학자로는 최초로 학위 논문이 옥스퍼드 신학 및 종교학 단행본 총서로 출판되었다(ETHICS AND BIBLICAL NARRATIVE). 『세계관적 설교』, 『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이상 성서유니온)를 저술했으며, ECCLESIA AND ETHICS: MORAL FORMATION AND THE CHURCH에 기고한 기드온 이야기의 윤리적 읽기를 비롯하여, 구약성경을 통해 한국 교회의 윤리적 문제를 성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05년부터 8년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가르쳤고, 2013년부터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에서 일하고 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창립 연구위원이었으며, 캐나다로 일터를 옮긴 후로는 초빙연구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전문영역인 구약 윤리 외에 평신도 신학, 세계관적 성경읽기와 설교, 미션얼 운동의 구약적 토대, 성서학과 과학의 관계 등에 관심이 많으며, 유튜브 〈민춘살롱〉을 통해 이러한 관심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