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는 일상을 관찰하고 성찰하며 늘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가 선교적이기 위해서 복음적이어야 하듯이, 선교사인 저도 복음적인 삶을 스스로에게 강조하고자 성찰합니다." 오늘날의 선교는 더 이상 특정 선교 단체에 의해서 지속되지 않는다. 지역 교회가 선교하는 시대, 어쩌면 이미 성경이 말하는 바른 선교 모델에 가까워진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는 특정인의 몫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된다. 오늘 우리 각자가 사는 이곳도 그리고 머나먼 타문화도 같은 개념의 선교지다. 만약 복음이 더욱 강조된다면 선교는 자연스러운 그리스도인의 삶이 될 것이다. 복음에는 이미 상당히 선교가 강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복음이다. 따라서 예전에 선교해야 한다고 외치던 저자는 이제 더 이상 그런 소모적인 말을 줄여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선교지인 알바니아에 즐비한 올리브나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올리브나무가 오랜 세월 굳건히 자신의 모습에 성실하게 역할을 하며 인류에 유익을 나누는 모습처럼 우리들 각자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시대적 선교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는 원리이고 말보다는 삶이 메시지가 되는 그리스도의 방법이다. 저자는 “지상의 모든 교회가 선교적이 되기 위해서 복음적이어야 하듯이, 타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저도 복음적인 삶을 스스로에게 강조하고자 제 생활과 사역 관찰을 정리하고 스스로 성찰합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사로 살아야 하는 이 복음의 요구에 무명의 한 선교사인 제 이야기가 어쩌면 조금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생각할 영역들을 넓혀 주기를 기대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가장 복음적인 열정이 충만할 때 선교를 하였으며 그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태도를 가집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님의 교훈 중 상당 부분이 비유로 되어 있는 것과 같이 저자 역시 선교사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과 상황과 케이스들, 즉 현상적이고 시각적인 사건들을 통하여 선교는 의외로 매우 총체적이고 다양한 통합적 시각과 다차원적인 생각이 요구되는 것임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선교사’라는 호칭이 주는 의미에 대해, 선교적 삶의 태도에 있어서 세상의 가치로부터 분리되어 복음의 가치로의 혁신이 매일 일어나기를 꿈꾸고 소원한다. 그리고 저자의 통찰력 있는 증언들이 가능하면 조금 더 생생하게 이 책에서 나누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차례

추천사4 프롤로그12 1장 그리스도인인가? Or 선교사인가? 내가 살아가는 방식24 선교사의 신분과 덤으로 얻는 것들에 대하여30 좌충우돌 부모 되기37 병든 선교사와 치료자49 고통과 기쁨의 경계55 2장 다르게 생각하며 사는 방식 건강한 선교사로 살기 _ 관리66 관대함과 완고함74 태도로 증명하다 _ 바르게 삐뚤어지기79 건강하게 표현하기86 3장 From 선교 to 선교적 삶 일상의 선교 _ 일상이 되어야98 선교와 돈102 플랫폼 시대의 선교109 사명 공동체 vs. 우정 공동체116 4장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드론으로 보다125 줌 인 앤드 아웃 _ 선교 관점 살리기133 권위와 권력 _ 영향력138 선교의 품격143 전도, 그 소중한 특권153 5장 주목받아야 할 선교 전략 조명 밖으로 물러나는 사람들166 사랑이 목적이다 _ 대인 관계171 정상이 아니라 과정 _ 여정의 한 구간에서180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186 불확실성 시대의 선교194 에필로그204


저자소개

김용기 저자 : 김용기선교사는한국해외선교회(GMF) 개척선교회(GMP)와 침례교해외선교회(FMB) 소속 선교사로, 알바니아 주재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체육선교신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에서 선교학을, 수도침례신학대학원과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수학하였고,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저자는 무용을 전공한 부인 김미숙 선교사 사이에 두 자녀(은혜, 대영)를 두었다.저자 내외는 한국 교회 최초로 정규 선교 훈련을 수료한 후 타문화권 선교 전문 기관에 허입되고 지역 교회의 파송을 받은 전문인이자 목회자 선교사다.1994년부터 스포츠를 통한 교회 개척 사역을 현지팀의 일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원이던저자(공인 8단)는 알바니아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하여 태권도협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발칸반도의 신속한 복음화를 모토로 알바니아를 중심으로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등지에서 협회 및 도장 자문과 지원 사역을 하고 있다,선교 사역과 병행하여 GMP 선교 현장과 본부 행정 사역을 섬기며 선교 사역과 멤버 케어의 다양한 경험과 통찰을 가지고 2020년 현재 티라나에 소재한 ‘쉬프레사교회’ 목회 사역과 알바니아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서의 역동성과 방향을 갖도록 목회자들과 그 가족을 위한 국제적인 콘퍼런스, 문서 번역 출판 관련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가 선교 사역 현장에 바르게 적용되고, 사역자들이 적절히 훈련되고 성장하며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