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목회자와 예배 사역자를 위한 예배 기획 지침서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창조되었다!

이 책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시간과 공간을 정하여 모여서 하나님께 제대로, 아름답게 예배하는 내용과 방법을 살피면서 예배에 대한 역사적 반성과 신학적 고찰을 제시한다. 그리고 예배에서 반복되는 예전(liturgy) 활동이 성도들의 신앙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행동을 변화시키는지, 나아가 공동체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예전신학의 정당성과 마이클 폴라니의 ‘암묵적 지식’ 이론(“우리는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에 의하여 증명한다. 또한 지적 장애인들의 성찬 참여, 어린이들의 공예배 참여에 대한 숙고 역시 예전의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아울러 예배의 각 요소와 배열에 담긴 의미를 역사적, 신학적, 성경적으로 설명하면서, 과거 예배의 역사와 실천을 존중하되 이 시대의 문화적 배경도 존중하여 이를 조화시켜서 예배를 어떻게 기획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지금도 매주 예배를 잘 드리고 있는데, 예배학을 또 배워야 하나요?

성경에서는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찬양의 제사라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우리의 몸과 영, 전인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살아 있는 제물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예배(spiritual worship)이다. 하지만 우리는 예배를 교회의 양적 성장의 도구로, 때로 개인의 문제 해결과 감정 토로의 장으로 오용할 때도 많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분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예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 중심적이고 소비자 중심적인 예배가 아니라 삼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예배, 성경에 충실하면서도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역사신학, 교의학, 주경신학적으로 풀어낸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저자는 예배 요소 중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는 참여적인 성격을 강하게 띤 것이 ‘성찬’이라고 주장하면서 성찬과 세례식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자세히 기술한다.


[이 책의 독자]

-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싶은 기독교인
-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 찬양 사역자, 예배 사역자, 사회자
- 일 년간의 예배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싶은 예배 기획자
- 예배의 각 요소와 순서에 담긴 의미를 알기 원하는 이들
- 성찬식과 세례식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고 기획하기를 원하는 목회자


차례

· 추천사
· 저자 서문

제1장 예배학 지도 그리기: 예배학과 다른 과목과의 관계, 예배학의 연구 방법론
제2장 예배 요소와 순서에 대한 신학적 고찰
제3장 예배의 신학적 이해
제4장 간략하게 살펴보는 예배의 역사
제5장 예전과 신앙 형성의 관계
제6장 예배와 기독교 윤리
제7장 세례에 대한 신학적 이해와 기획
제8장 성찬에 대한 신학적 이해와 기획
제9장 예배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제10장 세대 통합 예배에 대한 고찰과 제언

부록 지적 장애인들이 성찬에 참여할 수 있을까?
·참고 문헌


저자소개

문화랑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존 위트블리트의 지도하에 예배학 석사를, 시카고에 있는 개릿 신학교에서 어니스트 바이런 앤더슨, 루스 덕, 프랑크 센, 잭 시모어의 지도와 도움을 받으며 예전학 박사 학위(Ph. D. in Liturgical Studies)를 취득하였다.
해외의 유수한 저널인 Doxology, Christian Education Journal, Australian Journal of Liturgy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2015년에는 세계적인 신학 저널인 Worship에 예배와 사회 윤리의 관계성에 대한 논문을 등재하였다.
저서로는 Engraved upon the Heart(Wipf and Stock Publishers, 2015)와 『예배, 종교개혁가들에게 배우다』(CLC, 2017)가 있으며, 여러 권의 책을 공저하였다.
현재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북미 예전학회(NAAL)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여러 예배학자들과 교류하며, 국내 예배학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