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칼빈, 존 오웬, 리처드 백스터의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이해

"죽음에는 탈출구가 없으며 죽음이 끝은 아니다. 죽음을 향해 갈 때 그것은 실상 참된 삶을 향해 가는 것이다."
이것을 칼빈은 명확히 알고 있었으며, 그 생각은 오웬과 백스터의 견해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 그들에게 죽음과 죽어감은 그들의 저작에서 주변의 주제일 뿐이니, 그들의 초점은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에 있었기 때문이다.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living Coram Deo)것으로 부터 하나님을 면대면하여 보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발간사]

우리는 정통개신교신자들입니다. 정통개신교는 명실 공히 종교개혁신학의 가르침과 전통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학은 단순히 개혁자들의 가르침들을 재진술하는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전문신학자들의 사변적 논의와 신학교 강의실에만 갇혀있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평범한 신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현장의 그들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현실의 문제들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신학은 오늘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개혁신학을 탐구하는 신학도들이 걸머져야 할 중요한 책임입니다. 우리는 “신학의 현장화”라는 말로 이것을 요약해왔습니다.
“합신 포켓북 시리즈”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합신이 펼치는 하나의 시도입니다. 현장에서 신앙인들이 직면하는 특정의 문제, 혹은 신학이나 성경의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말로 풀어서 분량이 많지 않은 소책자의 형식에 담았습니다. 모든 신앙인들이 관심 있는 특정의 주제를 부담 없이 접하고 어려움 없이 이해하여 현장의 삶에 유익을 얻도록 안내하려는 것이 이 시리즈의 목적입니다. 이 시리즈의 책들을 교회에서 독서클럽의 교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담임목회자들은 교회의 특별집회의 주제로 이 책을 선정하여 성도들이 이 책을 읽고 집회에 참여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암스테르담의 아펠도른신학교 헤르만 셀더하위스(Herman Selderhuis) 총장이 합신의 정암신학강좌와 청교도 신학강좌에서 행한 강연을 따로 모은 것입니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합신의 교수들이 정성을 들여 펼쳐내는 “합신 포켓북 시리즈”가 이 나라 교회현장의 신앙인들에게 이곳저곳에서 큰 유익을 끼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 창 균


차례

발간사 ... 04

1. 칼빈(John Calvin, 1509-1564) ... 08
- 우리는 항상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2. 존 오웬(John Owen, 1616-1683) ... 44
- 죄인의 죽음이 아니라 “죄 죽임”

3.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 ... 58
- “성도들의 영원한 안식”, 그러나 싫은 것

미주 ... 83


저자소개

헤르만 셀더르하위스
Herman Selderhuis

네덜란드 아펠도른 신학대학교 총장,
역사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