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2019 대림절 묵상집,
“기다림의 불꽃을 되살려줄 책”


2019 대림절 묵상집 『기다림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는 대림절 기간 동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준비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기다림을 잃어버린 시대에 기다림의 고통과 기쁨, 약속과 희망을 전해줌으로 어둠에 덮여 꺼져가고 있는 참된 기다림의 불꽃을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한국교회 대표연합 기관이 지난 2016년부터 함께 만들고 있는 대림절 묵상집으로, 올해 대림절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마지막 날인 24일, 그리고 성탄절인 25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국에 짓밟히고 포로로 끌려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메시아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신약시대 신앙인들 역시 극심한 박해를 견디면서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렸다. 이처럼 기다림을 빼고서는 기독교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독교는 ‘기다림’에 뿌리내린 종교이다. 그러나 교회가 현실에 안주하면서부터 기독교는 기다림을 잊어버렸다. 그 결과 막대한 권력과 부를 손에 쥐게 되었지만, 기독교의 본래 정신은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기다림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둠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구원의 빛으로 임하시기를 기다리는 대림절기는 무척 중요하다. 기다림을 회복함으로 신앙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2019 대림절 묵상집 『기다림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는 대림절 기간 동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준비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대림절의 기다림이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리는’ 그런 한가하고 낭만적인 기다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기다림은 슬픔과 고통 중에도 다만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고난당하는 이들과 함께하고, 불법과 불의를 거부하며,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그런 기다림이다. 기다림의 고통과 기쁨, 약속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어둠에 덮여 꺼져가고 있는 참된 기다림의 불꽃을 되살려줄 것이다.
이 묵상집은 올해 대림절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마지막 날인 24일, 그리고 성탄절인 25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12월 7, 14, 21일)에는 성탄과 관련된 음악묵상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묵상은 현직 작곡가이며 지휘자가 선곡과 해설을 하였으며, 관련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링크주소와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또한 매 주일(12월 1, 8, 15, 22일)에는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의 대림절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CLSK)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대림절 묵상집이다. 이들 연합기관은 이 작은 묵상집이 함께 묵상하고 기도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어 대립이 잦아들고 갈등이 해소되며, 이 땅에 화해와 평화를 향한 열망이 피어나는 큰 일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들은 현재 한국교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교단 간 분열의 극복, 교회나 기구 간 일치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106년부터 교파나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상집(사순절, 대림절)을 펴내고 있다.


[집필진]

서재경_ 한신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신약성서신학을 전공하고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한신대학교, 강남대학교,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교육원 등에서 성서를 가르쳤다. 저서로는 『슬픔이 슬픔에게』, 『말씀이 우리를 읽을 때까지』, 『예수라 불렀다』 등이 있다. 현재 수원에 있는 한민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한영수_ 한국YWCA연합회 회장
김경민_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한용길_ 기독교방송(CBS) 사장
서진한_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이 준_ 작곡가, 지휘자


차례

2019 대림절 묵상집을 펴내며 03

대림절 첫째 주
12월 1일(주일) 목마른 우리에게 다시 오소서 08
12월 2일(월)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듯이 10
12월 3일(화) 내 백성을 위로하라 12
12월 4일(수) 대장간의 불길 같은 날 14
12월 5일(목) 화덕 속에 있던 네 번째 사람 16
12월 6일(금) 어둠에 속한 사람 빛에 속한 사람 18
12월 7일(토) 음악묵상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20

대림절 둘째 주
12월 8일(주일) 정의와 평화의 길에 성령으로 임재하소서 24
12월 9일(월) 저녁에 부름받은 사람들 26
12월 10일(화) 뒷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28
12월 11일(수) 이스라엘, 하나님이 승리하셨다 30
12월 12일(목)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32
12월 13일(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34
12월 14일(토) 음악묵상 바흐의 대림절 칸타타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 BWV61 36

대림절 셋째 주
12월 15일(주일) 복되고 복된 소식이 이 세상에 울리게 하옵소서 40
12월 16일(월)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 42
12월 17일(화) 행복한 사람의 찬양 44
12월 18일(수)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 46
12월 19일(목)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48
12월 20일(금) 공의가 물처럼, 정의가 강물처럼 50
12월 21일(토) 음악묵상 생상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Op.12 52

대림절 넷째 주
12월 22일(주일)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붙드소서 56
12월 23일(월) 죽기까지 이뤄야 할 필생의 기도 58
12월 24일(화) 몸붙여 사는 거류민도 60
12월 25일(수) 또 다른 평화의 노래 62

일러두기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