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이 시대의 독보적인 여성 영성신학자 마르바 던이 들려주는 안식일의 향연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킵니다."

안식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

성취만을 추구하기에 이제는 자신의 가장 깊은 열망을 이해하고 침묵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메마르고 공허하며 형식적인 예배에 식상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고 안식일의 치유자가 되어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숨가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안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자는 성경에 담긴 안식의 풍성한 의미를 끌어내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것을 현대적 상황에 적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본서가 말하는 안식일 지키기가 가져다 주는 결과들, 곧 그침(ceasing), 쉼(resting), 받아들임(embracing), 향연(feasting)의 의미를 통해, 안식일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져 하나님이 마련하신 안식일의 향연을 맘껏 누리길 바란다.



차례

헌사
서문

제1부 그침
1. 일을 그침
2. 생산과 성취를 그침
3. 근심, 걱정, 긴장을 그침
4. 하나님이 되려는 노력을 그침
5. 우리의 소유를 그침
6. 우리의 문화 순응을 그침
7. 단조로움과 무의미를 그침

제2부 쉼
8. 영적인 쉼
9. 육체적인 쉼
10. 정서적인 쉼
11. 지적인 쉼
12. 쉼을 돕는 도구들
13. 사회적인 쉼
14. 인격의 윤리

제3부 받아들임
15. 의도성을 받아들임
16. 기독교 공동체의 가치를 받아들임
17. 공간 대신에 시간을 받아들임
18. 요구하기 대신에 주기를 받아들임
19. 삶에서 우리의 소명을 받아들임
20. 온전함 - 샬롬을 받아들임
21. 세상을 받아들임

제4부 향연
22. 영원에 대한 향연
23. 음악이 있는 향연
24. 아름다움이 있는 향연
25. 음식이 있는 향연
26. 애정이 있는 향연
27. 향연과 축제
28. 안식일의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

부록 : 안식일의 시작과 끝을 위한 몇 가지 의식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마르바 던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음악에 특별히 조예가 깊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삶,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공동체, 제3세계의 가난, 복음주의 예배와 영성 같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관심은 여느 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진정성이 담긴 책으로 나왔고, 한국에서 다수 출판되어 눈 밝은 소수의 독자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았다. 『희열의 공동체』 『약할 때 기뻐하라』(복 있는 사람), 『안식』 『우물 밖에서 찾은 분별의 지혜』(IVP), 『고귀한 시간 낭비―예배』(이레서원) 등이 그것이다.

마르바 던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왕성하게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녀는 그와 같은 활동들을 하기에는 버거운 육신의 병고를 안고 있다. 한쪽 눈은 보이지 않으며(한때 다른 한쪽 눈마저 실명 위기를 겪었으나 간신히 회복되었다), 두 다리는 각기 다른 이유로 혼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다. 어렸을 때 앓은 홍역 바이러스 때문에 45년 동안 당뇨를 앓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저혈압에 시달리고 있으며, 신장을 이식받은 후로는 정해진 시간에 하루 11번 약을 먹어야 한다. 평생 이렇게 심각한 병고를 지고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바 던은 ‘병중에도 건강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방법을 성경에서 찾고, 거기서 찾은 온전함과 희망을 이 책 <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로 풀어냈다.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과 감동을 준 마르바 던의 모든 저작이 그러하듯, 이 책 또한 그녀 자신이 삶에서 체득한 진실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이 책이 단연 빛나는 이유는, 그녀 자신이 만성 질환과 장애의 고통과 고난을 겪는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건강, 온전함, 희망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마르바 던의 목소리는 간절하고 진실하며, 하늘을 우러러 기쁨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