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 자신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선택과 약속, 구원의 은혜에 붙들려 사는 한 사람만 있으면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아납니다.
이 책은 창세기 1~50장까지 128주 동안 강해한 것을 1부와 2부로 나눈 것 중에 두 번째 책에 해당합니다. 교회 성장이 둔화되고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시기에 성도들과 함께 묵상하기로 마음먹은 책이 창세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는 성도 개개인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회복하는 데 창세기보다 더 적절한 책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언약이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방식과 믿음의 족장들의 만남을 서사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서사시의 마침은 광야를 행진하고 있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있을 때만 이스라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행하신 일을 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세상 앞에 고귀한 인생을 살도록 해주는 책이 바로 창세기입니다. 이 창세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인생의 나아갈 방향, 사명을 깨달았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알고, 우리 자신을 깨달아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기를 바랍니다.
50장 야곱의 죽음과 장례: 창세기 49장 29-33절, 50장 1-14절 요셉의 용서와 화해: 창세기 50장 15-21절 하나님의 약속을 고대함: 창세기 50장 22-26절
저자소개
홍성인 전북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사역하던 중 설교자로서의 한계를 절감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Trinity College에서 수학(M.A.)하였다. 귀국 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간곡히 만류했음에도, 회생 불가능한 교회라고 여겨졌던 봉동중앙교회에 부임하였다. 당시 봉동중앙교회는 여러 가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가 산재해 있었고 무엇보다 교육관을 건축하다가 중단할 수밖에 없는 재정적 아픔을 겪고 있는 교 회였다.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100여 명 정도만이 남아 교회를 지키고 있었다. 부임한 후에 “기도와 말씀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라는 목회적 신념을 가지고 항상 기도에 힘쓰며 매 주일마다 성경 한 권을 정하여 강해 설교를 하였다. 그 결과, 회생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교회가 아름답고 건강하게 그리고 꾸준히 부흥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1,000여 명의 장년 성도가 “우리가 세상의 희망이다”라는 표어 아래 선교와 나눔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헌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곱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꾸준한 나눔을 통해 세상을 치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회 사역과 함께 전북신학교에서 4년간 조교수로 강의하였고 아울러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신우회를 말씀으로 섬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