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희랍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와 오이디푸스’의 수수께끼에서도 알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네 발로 걷고, 다음에는 두 발로 걷고, 마지막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이 수수께끼의 답은 사람입니다. 어릴 때는 기어다니니 네 발이고, 젊어서는 두 발로 걸어다니다가 늙어서는 지팡이에 의지해 걸으니 세 발이 되는 것입니다.

『삼국 유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수수께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실려 있습니다. “열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어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 이 수수께끼는 신라 소지왕이 이상한 까마귀 주인에게서 받은 편지 봉투에 씌어 있었습니다.이 수수께끼의 답은 두 사람은 백성을 뜻하고, 한 사람은 임금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소지왕은 결국 봉투를 열고 자기를 죽이려는 음모를 짠 두 사람을 잡았답니다. 수수께끼의 큰 특징은 질문하는 사람과 대답하는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성이 있다는 것과 대답하는 사람이 쉽게 답을 말하지 못하게끔 문제를 내기 때문에 지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는 점입니다.


차례

사람에 관한 것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들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열매들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
자연에 관한 것
그 밖의 것들 


저자소개

김은경
그린이 김은경 서울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01년 SOKI 국제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입상하였으며, 2003년 디자인 진흥원 패키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모래톱 이야기』 『심청전』 『역사 인물 9인』 『임금님의 하루』 『로봇』 『1~2학년이 보는 과학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