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이정훈 교수는 보기 드문 창조적 소수 중의 소수다. 그는 날선 이성의 검을 가지고 이 시대 교회를 해체시키려고 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실체와 음모, 전략을 낱낱이 해부한다.
좌우사상을 관통하는 깊고 폭넓은 지식과 통찰, 직관을 가지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 부딪치고 박살나고 깨지면서 체득한 광야의 영성, 그 모든 사상과 투혼의 영성을 집약하여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를 출간하였다.
패륜의 사상사, 한국 좌파의 계보와 사상, 올바른 정교분리 이론의 확립,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의 역설: 민주주의의 훼손과 인권인플레이션, 혐오 표현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딜레마와 법, 한국 교회를 향한 호소문 등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반기독교 사상의 실체를 벗겨내는 비서(秘書)를 읽는 듯한 가슴 서늘한 스릴과 영적 각성을 일으킨다.
우리 시대에 목회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딱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목회자가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다.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여, 저 허허벌판 광야에서 홀로 서서 호소하는 그의 외침에 응답하자. 그와 함께 소리치자. 거룩한 사상전과 영전에 참여하자. 한국 교회가 민족의 심장이 아닌가. 세계의 심장이 아닌가. 이 심장이 멈춰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 함께 싸워 나가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 목사,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차례

저자 서문 6
추천사 8

chapter
01 서론 13
1. 사회 구성체론과 반미·반기독교 사상 · 20
2.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 22

chapter
02 패륜의 사상사 27
1. 구조주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 29
2. 세계를 바꾼 68혁명 · 47
3. 프랑스의 자살과 민주주의의 위기 · 75
4. 한국의 동성혼 소송, 그리고 독일과 일본의 상황 · 95

chapter
03 한국 좌파의 계보와 사상 133
1. NL(주사파)과 PD(레닌주의파) · 135
2. 한국의 좌파 세력의 반미·반기독교 투쟁과 전략 전술 · 146
chapter
04 올바른 정교분리 이론의 확립 153
1. 문제 제기 · 155
2. 정교분리의 개념 · 156
3. 불교계의 종교 편향 주장에 관한 분석 · 163
4. 종교 차별 금지법안의 분석 · 165
5. 소결 · 172

chapter
05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의 역설:
민주주의의 훼손과 인권인플레이션 175
1. 문제 제기 · 177
2. 인권의 교조화와 민주주의의 훼손 · 178
3. 유모 국가와 인권 인플레이션 · 181
4. 인정과 상호성을 기반으로 한 시민 사회 공론장의 방해 효과 · 184
5. 소결 · 185

chapter
06 혐오 표현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딜레마와 법 187
1. 문제 제기 · 189
2. 법적 규제의 역설과 민주주의 · 190
3. 인정 이론의 적용 · 195
4. 사상과 표현의 자유 시장 · 200
5. 소결 · 209

chapter
07 맺음말을 대신하는 한국 교회를 향한 호소문 213
1. 인류 파멸의 젠더 이데올로기 · 215
2. 소련의 붕괴와 좌파의 좌절 · 217
3. 68혁명과 신좌파 · 218
4. UN을 점령하고, 한국을 획득하라 · 221
5. 영적 전쟁의 실체 · 222
6. 호소 · 224


미주 227


저자소개

이정훈
197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동대부고를 다니던 청소년기부터 불교에 심취해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동국대학교 2학년 재학 중 출가했다. 조계종 승려로서 수행하고 대학 졸업 후 군종 장교로 임관하여 육군에서 복무했다. 수행과 공부의 도정에서 인간과 사회 문제에 천착하면서 율곡이 불교를 버린 이유, 그리고 다산이 절망한 조선에 대해 숙고하다가 그가 직면했던 “신”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에 휩싸였다. 사회주의 사상에 익숙해지면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겠다는 열망도 커졌다. 사회 개혁의 이상을 가지고 종교자유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극적으로 만나 회심한 후 한국 교회의 수호와 자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권 법철학과 신유학을 공부했고, 신학적 양심론과 객관주의 양심론을 비판하는 “상대주의적 양심의 개념”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하트(H.L.A. Hart)의 포용적 법실증주의 이론으로 조선의 법체계를 분석하는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Visiting Scholar)에서 기독교와 자연법 연구를 수행했으며 일본 고베대학교(Visiting Professor)에서 동아시아 법의 근대화와 일본의 영향을 연구했다. 2008년부터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전공 전임교수로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공저) Confucianism, Law and Democracy in Contemporary Korea (Rowman Littlefield International: London, 2015), 『조선 시대 법과 법사상 : 포용적 법실증주의자의 분석』 (선인, 2011)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