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제 삶에 영향을 끼친 일일이 기록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이야기들,
군인으로서 복무 중에 있었던 일들,
제대 후 사회에서 겪어야 했던 여러 형태의 엄청난 고난의 세월들,
그 고난을 풀어 나갔던 과정들의 그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제 마지막 시집으로 출간합니다
_시인의 말 중에서


차례

시인의 말

1부 불볕 속 농부
불볕 속 농부 / 강 / 봄 / 매미의 노래 / 나그네 / 고목 / 갈대 / 서민옥 / 백로 / 묵향 / 소리 / 탄탄대로 / 정

2부 세월을 물들였네
거닐고 싶다1 / 거닐고 싶다2 / 섬마을1 / 섬마을2 / 알밤 하나 / 강변에 살자 / 선창 / 하루살이 / 쇠똥벌레 /
자연과 나 / 소꿉놀이 / 기적 / 비둘기 한 쌍 / 하늘소 그리고 땅 / 물고기의 유영 / 소녀 학 / 세월을 물들였네 /
고래논 유영하듯 / 가을로 이어진 행렬 / 반달 / 파헤친 모래알 / 연줄에 담은 작은 소망 / 당신과 나 / 높은 봉 넓은 바다

3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꿈 실은 역마차 / 부엉이골 삘기 밭을 지나 / 도토리 키재기 / 공허하리라 / 무한의 벽두를 헤치는 희망 / 모래주머니 /
그림자 / 봄이 오는 길목에서 / 들리는 소리 / 아! 우리의 힘 / 홍시 / 새벽 / 망울진 꽃가지 / 봄 가릿골 오프로드 /
이슬 젖은 낚시터 / 바람 / 시계 / 꿈 깨어라 / 황금알 줍기보다 / 사랑의 메아리 / 무한의 공감대 / 목련화 / 황소 울음 /
사자봉 / 모기들의 주행 속도

4부 비 내리는 밤거리
진딧물 / 탈 / 만고강산 / 밤톨 하나 / 광합성 / 비 내리는 밤거리 / 병아리 / 이별 / 무명초 / 돌 / 우산고로쇠 / 언어 측정 /
천방지축 멜라토닌 / 서쪽 새 우는 밤 / 떨거충


저자소개

이명중
경기도 광명시, 지금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쉬움이 많은 짧은 학교생활 후 부모님 세대가 그렇게 살아왔듯이 하고 싶던 공부보다 가정 경제를 이어가기 위해 부모님이 뜻하신 대로 물려주신 재산을 평생직장으로 삼았다. 어린마음에 바다같이 넓어 보였던 밭을 보며 이 땅에 태어나 평생 밥을 위해 땅을 직장으로만 삼기에는 그의 뜨거운 마음과 열정이 채워지지 않았고, 편지 한 장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군대 제대 후 우연히 발견한 고등학생 동생의 국어책에서 시를 마주한 후 그의 시들을 탐독하며 나만의 마음을 담는 시작詩作을 시작했다.
이후 하나님을 만나며 미약하지만 복음의 사명을 담은 시를 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한 편 한 편의 시들을 써 내려 가던 중 기도원의 대성전 안에 무릎 꿇은 새벽기도 시간, 받게 된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 그를 주장하며 쇠약한 노구이고 살아온 시간이 많이 흐른 나이지만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으로 이후 노년의 삶을 기도하며 시를 쓰며, 세 번째 시집을 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