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
“하나님의 의”

정의보다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하라
하나님의 의는 그의 선물이자 요구이다

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처참히 모욕을 당하는 현실 속에 놓여있다. 이는 본디 기독교 신앙에 문제가 있어서라 아니라 한국교회가 은혜보다는 강요와 정죄를, 생명보다는 명분을, 섬김보다는 대형화의 권력을 더 추구하는 데 있다. 숫자나 성공으로 신앙을 보란 듯이 세상에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아파하는 저자는 산상수훈강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하나님의 의라고 확신있게 선포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드러낼 수 없었고 그들의 것보다 더 나은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그의 요구이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옷 입혀진 은혜의 사람은 하나님의 요구에 합당한 순종으로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정의보다도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해야 할 근거를 갖는다. 용서와 관용 곧 사랑으로 내용을 삼는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차례

머리말

마태복음_ 5장
1. 팔복
2.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3. 더 나은 의의 근거
4. 살인하지 말라
5. 간음하지 말라
6. 맹세하지 말라
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8. 세상의 것과 다른 하나님의 의
9. 신자들의 놀라운 특권
10. 현실적 고통을 지고 가는 믿음의 삶
11. 성육신을 본받는 삶

마태복음_ 6장
12.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13. 권력이 될 수 없는 신앙 실천
14.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
15. 기독교의 영성
16.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17.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18. 오늘을 살라
19.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_ 7장
20. 비판하지 말라(1)
21. 비판하지 말라(2)
22. 하나님의 의를 힘입는 삶
23.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지는 삶
24. 좁은 문과 좁은 길
25. 하나님의 의의 정체성
26. 의의 기초
27. 왜 청중은 놀랐는가


저자소개

박영선
그의 설교는 이제 사적 영적에서 공적 영역으로 그 영토를 넓혀 가는 중에 있다. 기독교 신앙은 사적 영역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도 작동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설교에 세계관을 들여놓아야 한다는 확신 가운데서 이루어졌다. 2010년에 산상수훈을 본문으로 전한 『하나님의 의』가 그 대표적인 설교이다. 1948년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으로 부모와 함께 월남하여 서울에서 자라났다. 대학시절인 1972년에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1976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980년에 목사안수를 받고 1982년에 미국 리버티 신학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존 헌터의 성화 설교집에 크게 영향을 받고 설교자로서의 소명을 확신하고서 조기 귀국했다. 남서울교회 부목사로서 부임하여 평소에 품었던 신앙의 많은 고민들을 강단에서 풀어냄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1985년에 남포교회를 설립하고서 설교를 통해 현실 속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해명함으로써 신앙의 현실성을 강조했다. 그의 설교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타락이라는 두 주제가 뚜렷이 드러나는데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만난 로이드존스에게 받은 영향이 크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설교학 교수로서 삶의 현장을 담아내는 설교가 무엇인지를 신학도들과 씨름하며 가르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 <믿음의 본질>,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박영선의 욥기 설교>, <주의 말씀에 둘러 싸여>, <박영선의 다시 보는 로마서>, <다시 보는 사도행전>, <박영선의 다시 보는 사사기>, <박영선의 기도>, <생각하는 신앙>, <직설>, <인생>, <위로부터>, <어찌하여>, <내려온 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