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말씀을 읽어도, 말씀을 들어도, 기도를 해도,
심지어 기도원에 들어가서 금식기도를 해도 은혜가 되지 않고
도리어 신앙생활이 피폐해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믿은 지 오래지만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 말씀을 읽거나 기도해도 도무지 은혜가 되지 않는 성도
-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스스로 변한 게 없다고 느끼는 성도
-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자주 영적으로 흔들리는 성도
- 혼자 있으면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공허한 성도
- 같은 죄를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짓는 정체된 성도
- 교인들이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가는 이유와 해결책을 찾는 목회자

영혼에 구멍이 생기면 은혜를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영적 에너지다.
우리는 끊임없이 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야만 살 수 있다.
그러나 영혼에 구멍이 생기면 아무리 애를 써도 채울 수가 없다.

은혜는 소모성이다. 은혜를 한 번 받고 평생 살아갈 수는 없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있지만, 내일을 살 수는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날마다 새롭게 채워져야만 한다!

“저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요.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십일조도 드리고요. 그리고 교사로 봉사도 해요. 일주일에 며칠씩 큐티도 하고요. 그런데 사는 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예수님을 믿는 데도 왜 이렇게 힘들까요?”

“대학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20년 이상 했어요. 근데 성숙했다든지, 성품이 좋아졌다든지, 세상에서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든지 이런 느낌이 별로 안 들어요.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나한테는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신실하고 신앙심이 깊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그런데 가끔씩 시험에 빠져요. 그럴 때면 이전에 열심히 봉사해온 일들,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썼던 모든 열심이 다 헛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다 귀찮고, 교회에 가서 무엇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성도의 영혼에도 구멍이 있다. 항아리에 구멍이 뚫리면 물이 빠져나가 듯 영혼에 구멍이 생기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모두 빠져나가 버린다. 영혼의 구멍은 자존감, 인생의 즐거움, 영적 에너지 등이 무너져 내리는 나쁜 통로역할을 한다. 그래서 영혼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는 신앙이 견고하게 자랄 수 없다.
영적 매너리즘이나 영적 슬럼프에 빠지면 영적인 열심이 약해질 수 있다. 매주 반복되는 신앙생활에서 왜 하는지 그 의미를 놓치면 영적 매너리즘에 빠지고 게을러지기 쉽다. 공적 예배를 사모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거나 예배드리는 가운데 지각, 졸음, 잡념 등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지는 않고 빠져나가기만 할 것이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지체들의 나눔에 비판적이 되거나 영적으로 채워지는 부분이 없다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개인 경건생활에서는 큐티(QT)를 하지 않거나, 매일 기도나 성경 읽기, 암송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새롭게 부어질 수 없다.
영혼에 구멍이 생기면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럴 때 구멍을 막지 않으면 죽는다. 영적으로 메말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끝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영혼의 구멍을 막는다면,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채워질 수 있으며, 순종을 통해 성령으로 행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영혼의 구멍을 막을 수 있는 실재적인 방법과 대안을 얘기하며,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형통한 신앙생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차례

프롤로그
들어가면서 _ 영혼에도 구멍이 있다

Part 1. 하나님과의 섬김에서 생기는 영혼의 구멍
1. 하나님과의 교제를 망가뜨리는 영적 게으름
2.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는 영적 무지
3.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차단하는 죄

Part 2. 자기와의 문제에서 생기는 영혼의 구멍
4.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의지의 특성인 기질
5.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무기력하게 하는 실패감
6. 육체의 손상을 통해 다가오는 사고와 질병

Part 3.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영혼의 구멍
7. 감정적, 인격적인 손상을 입으면 생기는 상처
8.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발발하는 스트레스
9.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을 갖는 비교의식


저자소개

강하룡
글쓴이 강하룡 목사는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컴퓨터 개발자로 수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목민교회, 만안교회를 섬겼다. 2010년 예함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전인성장연구소 대표, 일터사역훈련센터 사목, (주)참든건강과학 사목, 삼일회계법인신우회 지도목사, 달란트미션 지도목사로 섬기면서 성도와 기업인과 목회자들의 삶이 실제적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목회 철학은 ‘한 사람 목회, 전인성장, 일터신앙’이다. ‘한 사람 목회’는 성도 각 사람을 한 달에 2∼4회 개인적으로 만나 상담, 양육, 훈련을 하는 목회이다. 개인적으로 만나는 이유는 성도들이 성품, 삶(교회, 가정, 일터), 사역(전도, 양육) 등 전인적인 영역에서 성장하도록 효과적으로 돕기 위함이다. 이를 ‘전인성장’이라 부른다. 특별히 성도들이 일터에서 예수님의 좋은 제자로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이를 ‘일터신앙’이라고 한다. 아내 박화정과 호수, 수하 두 자녀와 함께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누리고 있는 저자는, 예수님이 주시는 그 행복을 성도와 세상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시그널」 「교회 밖의 탕자 교회 안의 탕자」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어떻게 신앙은 성장하는가?」 등 다수가 있으며, 공저로는 「성경 100배 즐기기 / 구약편, 신약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