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6.25 전쟁 포로였고 실향민인 저자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솔하게 써 내려간 삶의 기록,
그리고 시(詩)


“책을 좋아하고 글도 많이 썼지만 내 글을 묶어 책으로 낼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가끔 내가 쓴 시를 읽고 위로를 받는 분들을 보니 신기하고 또 감사했다. 자녀들이 격려해 주어 조촐하나마 이렇게 책으로 묶어 내게 되니 감개무량하다. 보잘것없는 글이지만 주께서는 이 글을 사용하셔서 다른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기도한다. 나를 불쌍히 여기신 주님, 의지할 곳 없는 나의 손을 잡아 주신 하나님께서 어려운 형편에 있고 외로운 분들의 손을 잡아 주시리라 믿는다.” - 저자 채승우


차례

1장 나만
나만/ 내 너를 지키리/ 너 염려 걱정 말아라/ 뜨거운 여름에 짧고 깊은 생각/ 늘 찬송하시나요/ 어느 때나 어디서나/ 거룩한 아침(聖日)/ 꼭 그래야만 했나요/ 거룩함에 대하여/ 고요한 밤/ 존귀한 성도들이여/ 그 크신 사랑/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나 염려 없도다/ 그 크신 은혜/ 말씀을 청종하라/ 정직도 보배/ 씨를 뿌리세요

2장 멘소래담처럼
멘소래담처럼/ 모두 감사/ 믿음의 길은/ 복 받는 길/ 어느 새벽/ 예배당 종소리/ 우는 자, 복이 있도다/ 우리 신랑 예수 언제 오시나/ 위로의 주님/ 은혜와 사랑/ 이 세상 사노라면/ 이제 부서져야 하리/ 정든 옛 교회 가는 날/ 정직에 정직/ 조물주의 사랑/ 존재(存在)에의 감사/ 주님 늘 나를 지켜보셨네/ 찬송할 때/ 평화(平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은혜/ 하늘의 영광

3장 하나님이 조각하신 사람들
구레네 시몬/ 노아의 길/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불꽃 같은 스테판/ 불의 사자 엘리야/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사도 베드로/ 사울의 일생(一生)/ 큰 왕 별의 작은 반짝임/ 시돈 땅 사르밧 여인/ 아름다운 요셉/ 아리마대 요셉을 보세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 남매/ 착한 바나바/ 열혈(熱血) 사도 바울/ 기도하는 한나 ‘오직 하나님만’/ 청결한 양심의 디모데 목사/ 예수님 생각하면

4장 빗속을 걸으며
빗속을 걸으며/ 고향의 겨울/ 외로운 소나무/ 그리운 그곳/ 새벽의 기도/ 아침기도/ 낮의 기도/ 저녁의 기도/ 밤의 기도/ 쇠사슬에 매인 사신(使臣)/ 아침의 꽃/ 아침의 묵상/ 예수 사랑하심은/ 가을과 사람들/ 가을날의 재령강/ 가을의 감사/ 가을비/ 가을의 석양/ 쳐다보셨나요/ 가장 귀한 것

5장 네 이름 山
네 이름 山/ 겨울밤의 울 엄마/ 겨울에 기적을 바라며/ 계절의 은총/ 고구마/ 그 옛날/ 그날이 오기까지/ 그래도/ 까치와 아침 인사/ 꽁치 세 마리/ 꿈/ 낭골 마을/ 눈 내린 저녁에/ 다림질을 하며/ 동창(東窓)/ 무상(無常)/ 반가운 비/ 봄/ 비 온 뒤의 아침/ 산 넘어 또 산 넘어/ 빗방울/ 숲의 이야기/ 아내의 사진틀을 닦으며/ 신묘(神妙)한 솜씨/ 아름다운 세상/ 아침의 감사/ 어느 황혼에/ 향기 나는 노송(老松)의 자태

6장 해와 구름의 대화
해와 구름의 대화/ 첫눈/ 어머니의 눈물/ 여름/ 여름의 노래/ 여름의 축제와 감사/ 연못가에서/ 장수산(長壽山)/ 재령강(載寧江)의 여름/ 첫날/ 집 앞의 단풍/ 초가을의 아침/ 초겨울의 숲/ 누가 말해 주세요/ 할아버지의 믿음/ 향수(鄕愁)/ 홀로 외로울 때/ 화산역(花山驛)/ 흐린 날의 추억/ 흘러가는 가을/ 사랑하는 자에게/ 위로/ 가장 귀한 것

7장 슈퍼에 가던 날
슈퍼에 가던 날/ 꽃다발/ 계란과 아내/ 어머니의 길/ 이 세상에서 별난 가정/ 신앙(信仰)의 달인(達人)/ 여호와를 알자 힘써 알자/ 예배드리기 전/ 빽빽이 꼬마 기차/ 화산(花山)/ 어느 해의 크리스마스/ 백세(百歲) 바람/ 어머니의 눈물/ 예비된 하나님의 은혜/ 예수는 믿는 자의 보배/ 주님의 어린양(羊)이여/ 하늘에 있는 당신에게/ 찬송을 부를 때/ 쑥을 뜯으며/ 한 떨기 백합화/ 연자 맷돌과 예수님/ 면류관/ 한가위 명절에/ 잠잠히/ 하늘이여, 하늘이여/ 예수님의 재림

회고록: 하나님의 손길


저자소개

채승우
1933년 황해도 재령 사리원에서 태어났고, 6·25 때 가족과 헤어진 후 지금껏 67년여 동안 실향민(失鄕民)으로 살았다.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살려 애써 왔다. 동고동락한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한 후,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에 정착했다. 슬하에, 대학교 교수인 아들과 고등학교 교사인 딸을 두었다. 성경 읽고 기도하며 찬송하고, 가끔 시나 산문을 쓴다. 자연을 벗 삼아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노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