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너희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현대의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회개와 회복을 전하는 스가랴 선지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를 위해 스가랴서의 메시지는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스가랴는 첫 서두부터 “돌아오라”고 외친다. 이는 마치 운전 중 목적지를 지나쳤을 때 유턴을 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벗어나는 한국 교회를 향해 하나님께로 유턴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는 듯하다. 때문에 스가랴의 외침은 당시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본서가 출판된 지 벌써 10년이 되었고 최근에 절판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그런데 아직도 꾸준히 이 책의 구입을 원하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침내 SFC 출판사에서 개정판을 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개정판은 이전 판의 내용들을 대폭 수정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구성들을 대체로 유지하되, 몇 가지 중요한 구조분석과 토론들을 보완하는 형식을 취한다. 또한 스가랴서의 전체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맛싸’에 관한 토론이 부록으로 추가되었다. 부디 이 개정판이 스가랴서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고 적용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_<개정판 서문> 중에서

차례

서문 7
개정판 서문 11

개론
1. 스가랴는 누구인가? 15
2. 스가랴서의 시대적 배경 19
3. 스가랴서의 장르: 예언인가, 묵시인가? 25
4. 스가랴서의 중심신학 31
5. 스가랴서와 신약 41

제1부 환상이 전하는 메시지들 (1-6장)
서론_ 여호와의 진노와 회개촉구(1:1-6) 55
A. 첫째 환상_ 붉은 말을 탄 여호와의 사자(1:7-17) 75
B. 둘째 환상_ 네 뿔과 네 장인(1:18-21) 105
C. 셋째 환상_ 시온의 날과 새 언약(2:1-13) 117
D. 넷째 환상_ 여호수아의 의복과 관(3:1-10) 137
D′. 다섯째 환상_ 순금등대와 감람나무(4:1-14) 171
C′. 여섯째 환상_ 거대한 두루마리와 언약적 저주(5:1-4) 205
B′. 일곱째 환상_ 에바의 여인(5:5-11) 219
A′. 여덟째 환상_ 네 병거와 말들(6:1-8) 233
환상의 결론_여호와의 순(6:9-15) 257

제2부 금식이 변하여 축제로! (7-8장)
A-D. 옛 조상들의 불순종과 심판(7:1-14) 283
A. 벧엘 사람들의 예루살렘 방문 (7:1-2) 284
B. 금식에 관한 질문들(7:3-7) 288
C. 공의 실현에 실패한 옛 조상들 (7:8-10) 292
D. 옛 조상들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진노(7:11-14) 296
E-A′. 현 세대를 향한 회복의 약속(8:1-23) 307
E. 남은 백성들을 위한 회복(8:1-8) 308
E′. 남은 백성들을 위한 축복(8:9-13) 315
D′. 두려워 할 필요없는 하나님의 진노(8:14-15) 319
C′. 공의 실현을 촉구받는 현 세대들(8:16-17) 321
B′. 금식에 관한 응답(8:18-19) 323
A′. 열방의 예루살렘 방문(8:20-23) 326

제3부 왕의 도래와 열방의 구원(9-14장)
열방의 심판과 왕의 도래(9-11장) 337
A. 열방의 심판(9:1-8) 339
B. 왕의 도래(9:9-17) 351
B′. 왕의 다스림(10:1-12) 375
A′. 목자의 심판(11:1-17) 407
열방의 구원(12-14장) 429
A-C. 심판, 애통 그리고 정결(12:1-13:6) 431
A. 열방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12:1-9) 433
B. 고난당한자를 위한 애통(12:10-13:1) 437
C. 예루살렘의 정결(13:2-6) 443
B′. 목자의 고난(13:7-9) 455
A′. 열방의 심판과 예루살렘의 회복(14:1-21) 465

참고 문헌 493

부록
스가랴서의 통일성 501
최근 스가랴서의 공시적 해석 동향 527
나무와 숲을 함께 볼 수 있는 주석서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 책은 그런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학문적 노력의 결정체이다. 특히 본문 해석을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는 부분은 이 책의 백미이다. 스가랴서를 연구하거나 설교하려는 평신도와 신학생들, 그리고 목회자들의 서재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_류호준 교수(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이 책은 스가랴서 본문을 역사적 배경과 문맥, 구조분석, 원어연구 등을 토대로 탄탄하게 해석해 나갈 뿐만 아니라, 그 본문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도 매우 실제적으로 제안해 준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본문과 독자의 두 지평을 연결시키려 부단히 노력한다.
_양용의 교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왜 굳이 스가랴서인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스가랴서의 메시지가 절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무쪼록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으며, 그것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스가랴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고, 그 원리를 신앙생활에 적용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_김성봉 목사(전 신반포중앙교회 담임목사)


저자소개

장세훈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이사야서를 전공하여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최근에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The 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방문 교수(Visiting Fellow, 2014~2015)로 연구하였고, 2017년에는 해외 학술지에 기고된 논문의 가치를 인정받아 요한칼빈탄생 500주년 기념 사업회로부터 올해의 신학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구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으며, 토브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자로서의 사명도 함께 감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21세기 개혁주의 구약신학』(SFC),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이레서원) 외 다수가 있으며, 최근의 학술논문으로는 “Is Hezekiah a Success or a Failure?:The Literary Function of Isaiah’s Prediction at the End of the Royal Narratives in the Book of Isaiah,” JSOT (forthcoming), “Hearing the Word of God in Isaiah 1 and 65~66: A Synchronic Approach,” The One Who Read May Run: Essays in Honor of Edgar W. Conrad, (eds.) Roland Boer, Michael Carden, and Julie Kelso, LHBOTS 553 (London: T&T Clark International, 2012), 41~58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