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나는 참 교육을 많이 받았다. 어려서는 공산교육, 젊어서는 해병교육, 공무원교육 나이를 먹어서는 목사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아직도 나는 새 사람, 소통의 사람이 되지 못했다.
내가 받은 온갖 교육들은 내가 판단하고 비판하는데 필요한 골통이 되었고 다른 사람의 말을 외면하는 불통이 되어 있었다. 그 결과 나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도 없고 목사로서의 경건도 없고 그 모양새 마저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70년 그 세월이 영원히 이 땅에서 사라지려고 해 붙잡았다.


차례

머리글

제1장 나의 유년시절
제2장 저 어디로 가요?
제3장 바람처럼 지나간 기억들
제4장 그리고요? 네? 그리고요


저자소개

저자 김흥국 목사는 북한에서 출생했다. 일찍이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인 고향이 공산당화되자 남한으로 피난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해병대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는 군사독재 시절 27년간 소방공무원 생활을 했다. 뒤늦게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고향이 가까운 경기도 파주에서 금촌충신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