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예수님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하셨을 때 저는 얼마나 큰 감격과 감사가 넘쳤는지 모릅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주셔서 온갖 고통을 받으며 희생해 주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고 곧 나의아버지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감격은 나만 느끼는 게 아니었고, 당시에 예수님을 다르던 제자들도 동일하게 느꼈던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기도를 가르쳐 주시기 전엔 그 어느 누구도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녀들에게만 주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깨닫고, 이 주기도문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기도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니 주기도문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사라지고 어느새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중얼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주기도문을 대했을 때, 이 책을 읽고 저처럼 감격과 감사로 주기도문을 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차례
추천사 서평 머리말
1강 하늘에 계신 (1) 2강 하늘에 계신 (2) 3강 우리 아버지여 4강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 5강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 6강 나라가 임하시오며 7강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8강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9강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10강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1) 11강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2) 12강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13강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