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고난의 시간을 버티고 보니 사방이 은혜였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섭리는 흐른다


먹고 살기조차 힘든 오늘, 그럼에도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 믿는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해 지지도 않는다. 교회 나가 봐야 금은보화는커녕 더 힘든 일만 생기기 일쑤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내 맘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룻이라는 이방 여인의 삶을 통해 우리 믿음의 본질적인 질문에 답한다. 그 안에 숨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섭리와, 더 나아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일하심을 발견한다.

어째서 하나님 백성의 땅은 흉년인가?
룻은 풍요로운 모압이 아니라 흉년으로 고통받는 베들레헴을 택했다. 그런데 세상의 눈으로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이 선택을 성경은 ‘축복’이라 말한다. 베들레헴이야말로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요, 축복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인생의 고난과 고통 앞에서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혹시 눈에 보이는 풍년을 좇아 선택하지는 않는가? 룻은 마침내 그 복된 선택으로 왕의 계보,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축복을 받았다. 이삭 줍는 여인에서 땅주인의 아내가 된 것이다. 바로 이것이 룻기에 담긴 복음이요, 우리가 영적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다.

실패와 고통의 자리에서 발견되는 은혜
이 책에는 룻을 투영하여 본 저자의 굴곡진 인생이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덟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생계를 해결하며 사춘기를 보냈다. 목회를 시작할 때는 지하실에 새는 물과 싸웠고, 나중에는 아내의 병과 싸웠다. 처절한 시간을 보내며 원망도 했고 눈물도 숱하게 흘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자는 이 모든 고난이 지금의 유재명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섭리였음을 깨달았다. 마치 룻이 이삭을 주우며 근근이 하루를 버텨야 했지만, 마침내 왕의 계보를 잇는 축복을 받은 것과 같은 섭리다.
고난을 통과한 저자는 인생의 처절한 순간에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빛나는 은혜, 이삭을 줍는 순간에도 보아스를 준비하시는 그 섭리를 모든 성도가 경험하길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룻의 삶에 담긴 거대한 복음의 물결을 경험하고 그 벅찬 은혜를 만끽하기 바란다.


차례

프롤로그

Part 1. 룻, 복된 흉년을 선택하다
01. 내 삶에 심긴 섭리
상상도 못할 것을 채우고 계십니다
02. 끝에서 다시 시작으로
탕자가 된 것이 복입니다
03. 대충 살면 안 되는 이유
하나님이 내 삶에 투자하십니다

Part 2. 인생의 밑바닥, 이삭 줍는 자리로 나가다
04. 섭리적 우연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삭 줍는 자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05. 보아스를 준비하시는 하나님
은혜 앞에서 포기하겠습니까?
06. 부지중의 은혜
먼저 받았으니 흘려보내십시오
07. 은혜 위에 은혜
은혜를 담고 말하고 전하십시오

Part 3. 영원한 안식처, 신랑을 맞이하다
08. 잃어버린 기업을 되찾아 주실 분
더 나은 상태로 회복시키십니다
09. 영원한 안식처로 가는 길
신부의 예복은 눈물과 피로 얼룩져야 합니다
10. 신부의 자격
허물 있는 자를 신부 삼으십니다

Part 4. 자격 없는 곳, 예수님의 계보가 시작되다
11. 인생을 반전시키는 만남
영원한 안식을 준비하셨습니다
12. 내 기업 무를 자의 희생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짜리’입니다
13. 두 사람의 빛과 그림자
축복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14. 예수님의 계보, 자격 없는 자들의 기록
내 못난 삶에 예수님이 보이는 것이 은혜입니다


저자소개

유재명

유재명 목사에게는 좀 색다른 별명이 있다. “은혜가 아니면 안 되는 사람, 유재명.” 이 별명을 저자 스스로 붙였다. 저자는 이 별명을 서슴없이 표현하며 별명대로 살기를 원하고 있다. 모든 것에 부족하여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사람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목사로서도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방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말씀과 기도를 붙들고 25년째 변함없이 달려가고 있다. 목회 사역 가운데 모진 바람을 수없이 맞았지만 주님을 피난처 삼아 모든 것에 인내하여 열매를 거두었다.
이제 저자는 “은혜가 아니면 안 되는 사람”에서 “은혜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너무 많은 은혜를 입고 있음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성경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자는 본문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여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것을 최고의 축복이라 여기며 살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복음 여행, 팔복』은 팔복과 함께 하는 복음 여행으로, 독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복음의 은혜에 젖어 들도록 안내하고 있다. 팔복을 통해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여야 하며, 나는 무엇으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 준다. 저서로 『포기 없는 기다림』, 『그 처음의 땅, 에덴에서 찾은 나』(이상 넥서스CROSS)가 있다.


·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졸업
· 현 ‘횃불회’ 전국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 강사
· 현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
· 현 안산빛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