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비가오나 눈이 오나 어김없이 열린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위집회가 1,000회를 넘긴 2011년 12월 14일 그 분들이 시위하는 그 자리에 '평화의 비'가 세워졌다.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14~16살 때를 재현한 것이다. 한 많은 세월을 따라 백발이 되었지만 아직도 평화롭고 꿈 많은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 소녀의 발은 맨발이고 발뒤꿈치는 차마 땅에 내려좋지 못하고 있다. 두 손을 가지런히 양 무릎위에 올렸으나 주먹은 불끈 쥐고 있다. 두 입술은 깡 다물고 있다. 거기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불굴의 의지와 심지를 읽을 수 있다. 소녀 곁에는 빈 의자가 하나 놓여 있다. 할머니들의 고통에 공감하면 누구나 앉으라는 의미이다.
… 위안부 문제를 공식 인정하고 사죄 · 배상하지 않는 한 일본은 지구촌이 평화와 공존을 거론할 자격 없다.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우물쭈물한다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라 할 수 없다. 앞으로 정부 간 어떠한 협상이 이루어진다 해도 소녀상이 흥정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침략의 역사를 지울 수 없는 것처럼 소녀상은 지나간 과오를 일깨우는 이정표로 길이길이 남겨야 한다.
-57번째 이야기, 두 주먹 불끈 쥔 '평화의 소녀상'을 바라보며 중에서


차례

1.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 말라
2. 넘어진 횟수보다 한 번 더 일어서라
3.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4. 인생의 마라톤에서 꼴찌란 없다
5. "인간인 내가 빈대만도 못해서야"
6. "그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7.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8. 꼴지를 승리자로 만드는 힘
9.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
10. 그날이 올 때 무슨 말을 듣게 될지를 생각하며…


저자소개

배태영
성주중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성주여자고등학교 교사 · 교감. 경희대학교 교수 (영어영문학과).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장. 경희대학교 부총장. 성지에서온교회 담임목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목 (현).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현)
*주요 저서
현대 언어학 개론 (신아사), 영문법 연구 (신아사), 영어 통사론 강의(신아사), 영어 선생님을 위한 영문법 연구 (신아사), 인생은 마라톤이다 (도서출판 새롬), 어떻게 살 것인가 (도서출판 새롬), 네가 낫고자 하느냐 (기독교문사), 소경의 손을 붙잡고 (도서출판 새롬), 마음을 움직이는 101가지 이야기 1 (도서출판 새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