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아름다운 너여, 또다시 피어나라!
당신이 디딘 그 땅이 희망의 근원이다!

기독교복음방송 Good TV <권태진 목사의 시인의 언덕> 6년 6개월의 기록.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저자는 시인으로서, 목회자로서 차곡차곡 써내려 간 열두 권의 시집을 토대로 기독교복음방송 Good TV 에서 <시인의 언덕> 방송을 시작했다. 2008년 10월의 일이었다.

이 책은 총 6년 6개월 중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에서 전해진 메시지와, 같은 주제의 시 한편이 짝을 이룬다. 시 한편에 저자의 삶과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둔 밤 등대의 불빛을 향해 항구로 들어오는 작은 목선 같았던 저자의 삶은 우리에게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말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가난과 외로움, 슬픔과 좌절, 헤어짐의 아픔, 그 눈물을 아는 이들에게 그것이 너의 성장의 양분이라고, 어깨를 툭툭 두드리듯 말한다. 기쁨도 아픔도 슬픔도 담담하게 풀어낸다. 처음에는 쓰라림이 문득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희망을 찾았던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시 비춰올 새날의 태양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깊은 영성으로 적어 내려간 시는 한 줄 한 줄 묵상하다 보면 다시금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새날을 준비하게 하는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너여, 당신이 디딘 그 땅이 희망의 근원이다!

그대가 딛고 있는 모든 상황이 희망의 옥토다.
가난과 외로움, 슬픔, 좌절, 헤어짐, 아픔, 그것은 성장의 양분이다.
성령의 바람은 생명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그대에겐 이미 새날의 에너지가 와 있다!

어두움이 보이는가
그 화폭에 빛을 그어보자

이마에 땀이 맺히는가
능금 속살 익히는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자


주 님 께 받 은 마 음 의 시 선 ,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희망을 찾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당신의 마음속에 희망찬 응원의 메시지가 들릴 것이다.
새로운 날을 꿈꾼다면, 기대하라! 그날에 또다시 피어날 당신을!

운율이 있는 언어의 미학, 저자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본다!

시인의 손길에서 피어난 사랑의 메시지
“하나님은 제게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마음을 주신 겁니다.”
松巖(송암) 권태진은 삶의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르다.
그는 한 가을, 열심히 도토리를 줍는 산행자들 뒤에 멀찍이서 두 손을 모은 다람쥐에게 시선을 던진다.
발밑에 바스락거리는 낙엽에게서 신음소리를 듣는다.
바람에 칭얼대는 숲의 소리에서 꿈과 행복의 노래를 듣는다.
매일 올라가 기도하는 바위에 얼굴을 묻을 때마다
변함없이 우직이 자리를 지키는 바위를 닮아가길 소원한다.

늘상 보는 돌과 풀과 나무와 자연을 통해 소망을 보게 한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새 어둠이 걷히고 희망이 가슴에 푹 배어든다


2008.11.30. ~ 2015.06.18.
GoodTV <권태진 목사의 시인의 언덕> 6년 6개월의 기록.
권태진 목사는 목사이자 시인이다. 기독교복음방송 GoodTV에서는 시인의 함축된 은유적 감성을 목사의 신앙 고백으로 풀어보고자 ‘시인의 언덕’을 기획했다. 권태진 목사가 12권의 시집을 써낸 시인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의 시만 묵상한다면 문득 보여지는 결연한 각오와 순종은 다소 묵직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 앞에서 시를 읊어주며 뜻을 헤아려주는 그의 모습은 달랐다. 그는 잔잔하고 나긋한 음성으로 시종일관 반달 눈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푸근한 감성으로 성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5분-10분의 짤막한 메시지가 때로는 이야기로, 때로는 교훈으로, 간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그가 시로 이야기를 풀어낼 때 마다 희노애락이 굽이쳤던 그의 삶과 성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기쁨도 아픔도 슬픔도 담담하게 풀어냈다. 또한 시대를 향한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만나는 모든 이들이 오직 진리 되신 예수님만을 좇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매회 고스란히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221회로 종영하였다. 하지만 그를 매주 만나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채널을 돌리다가 잠깐 머물러 볼 수 있었던 시인의 언덕, 가지런히 무릎 위에 포갠 두 손과 허허 웃는 반달웃음을 기억한다면 이젠 천천히 눈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이 책은 권태진 시인의 시작노트 시리즈 중 1권으로서, 2008-2010년의 기록을 엮어내었다.


차례

작가의 말
<시인의 언덕> 촬영장 스케치 2008.
<시인의 언덕> 촬영장 스케치 2009.

2008, 사랑을 안고 지고
반보 / 가로등 / 갯벌을 보며 / 별빛 흐르는 곳에서 / 새해를 맞으며

2009, 어둠의 화폭에 빛 되었으면

행복의 텃밭 / 눈밭 / 어떤 환경도 좋아요
설날 / 희망의 노래 / 어둠의 화폭에 빛 되었으면
난 태양을 보리라 / 사랑 / 봄의 문턱에 / 생명
불 밝히어라 / 봄이 가져다 주는 행복 / 좋은 것 심어요
부활 / 갈릴리 호수 / 십자가 사랑 / 큰 선물
어머니 / 참 스승 / 빗물을 눈물로 느낄 때의 추억
오월의 기도 / 일어나자 / 샘물 / 유월의 각오
살아도 죽어도 / 바람 / 삼복더위 속에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 이렇게 살리라 / 휴가 / 섬겨라
통일의 날 손 꼽으며 / 메밀꽃 피는 동심 / 열매로 말하라
추석 / 능금 / 님의 가슴으로 세상을 보노라
갈릴리에서 / 억새풀 / 남은 날 / 불타는 산
추수감사 / 당신의 존재 / 반석 위
하늘땅 축제 / 사랑의 꽃

2010, 숲처럼 솔직하리라

질그릇에 담은 보배 / 동심의 겨울
겨울 나무의 노래 / 바람이 불고 있다 / 너의 새날을 위하여
오늘도 택한 백성의 반열에서 / 내 집뿐 / 빛 향기
만남 / 고난주간에 / 십자가 위에 핀 사랑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하다 / 행복한 이들아 / 꽃의 향연
어린이 주일에 / 오월을 맞으며 / 행복한 가정 / 사랑의 밭
노병의 눈물 / 부어주소서 / 사람의 매력 / 숲처럼
행복자 / 칠월의 농촌 / 좁은 길 / 잠 / 감사해요
사랑하나보다 / 때 / 가을날 / 석류나무 / 한가위
후버댐에서 / 이젠 벗어봅니다 / 님이여
마음의 들녘지나 / 열매 있는가 / 시와 찬미로
참 지혜 / 님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 감사
겨울바다 / 빛 따르는 사람들
행복의 소산


저자소개

권태진

송암 권태진 목사는 1994년도 7월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다. 송암(松巖)이라는 그의 호에서 볼수 있듯이 변함없이 오직 예수님만이 희망임을 말씀으로, 방송으로, 시로 전한다. 열두 권의 시집을 출간하고 얼마 전까지 Good TV <권태진 목사의 시인의 언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매주 목회시선을 통해서 성도들과 만난다. 또한 인생의 가난과 역경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마음을 쓴다. 이 책에는 주님께 받은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사)성민원 이사장이며 저서로는 《아비목회》(두란노), 《마태복음 강해》외 9권의 설교집, 《목회 속에 피어나는 복지》 외 7권의 칼럼집, 《우리 희망을 이야기하자》 《복 있는 너야》  등 12권의 시집이 있다. 시인으로서 짚신문학상, 문예사조 본상, 기독교문화대상 문학부문, 군포문학상 등의 수상 이력이 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Birmingham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D.Min.)
·Louisiana Baptist University 명예철학박사(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