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읽는 이의 머리와 가슴, 손발을 함께 움직이도록 도와줄 《자끄 엘룰 묵상집》

프랑스의 법 역사학 교수이자 사회학자이며 개신교 신학자인 자끄 엘룰은 선지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저술가로서 현대 기독교와 사회·정치적 제도의 어두운 측면들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자끄 엘룰은 우리 시대의 정사와 권력에 저항하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끌어안으며 기도와 사회 개혁을 결합하는 신앙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묵상하는 독자를 위한 책에 자끄 엘룰과 같은 심오한 학자의 목소리가 왜 필요할까?

이 책의 저자인 찰스 링마는 우선, 묵상집의 성격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묵상집은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공상으로 치우치기도 하고, 신학적 관점이 결여된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런 묵상집은 매일 우리가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놓고 기도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못 된다. 또 다른 이유로, 자끄 엘룰의 글은 학자들만 읽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글에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저자는 일반 독자에게 엘룰을 좀 더 쉽게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영성은 신학과 별개일 수 없다. 신학은 꼭 형식적이고 학구적이며 건조할 필요가 없다. 또한 영성은 혼란과 투쟁이 가득한 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언제나 실제적이다. 《자끄 엘룰 묵상집》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읽어 나갈 때,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그분의 은혜, 또한 어두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라는 위대한 부르심을 풍성히 맛볼 것이다.


차례

서문
머리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부록

참고 도서


저자소개

찰스 링마
찰스 링마(Charles Ringma)는 빅토리아에 있는 개혁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College)에서 훈련 받은 호주인이다. 신학, 사회학, 종교학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퀸즈랜드 대학(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철학적 성경해석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마닐라의 가난한 이들, 호주 원주민들의 지역 사회 일꾼으로 섬겼으며, 아시아신학교(Asia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강의했다. 또한 그는 호주에 “십 대 도전”(Teen Challenge)이라는 단체를 세웠다. 저자는 현재 벤쿠버의 리젠트 대학(Regent college)에서 선교학과 전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