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천국에 대한 그릇된 선입견을 지우고 성경에 뿌리내린 소망을 보여 주다

죽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천국과 기독교의 미래적 소망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이 주제에 대한 성도들의 이해나 교회의 찬송과 설교는 신약성경과 너무나 어긋나 보인다. 톰 라이트는 이 참신한 연구를 통해 방대한 신약성경의 정보를 놀라우리만큼 간결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천국에 대한 그릇된 선입견을 지우고 성경에 뿌리내린 소망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그리스도인들은 ‘죽으면 천국에 간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소망을 피력한다. 그리고 이런 표현은 찬송가, 기도, 혹은 예전상의 공식적인 기도나 사적인 모임의 즉흥적인 기도 속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설교 안팎에서도 어김없이 들려온다. 다들 ‘영원’이란 차원이 시공간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천국이든 지옥이든 언젠가 이 땅에서의 삶과 무관한 영원한 삶에 이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우리 가운데 만연한 편이다.
“불멸”이라는 주제로 드류 대학교에서 했던 강연 내용을 담은 이 책에서, 톰 라이트는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이 신약성경에 비추어볼 때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성경에 대한 심각한 곡해에 그칠 뿐 아니라 건강한 기독교 신앙에 치명타를 입힌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영원에 대한 그릇된 관점을 성경적인 묘사로 철저히 검증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톰 라이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독교의 소망은, 하늘과 땅이 새로이 회복되어 하나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소망은 톰 라이트가 제시하는 것이라기보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다.

*SU 신학총서
‘SU 신학총서’는, 한국 교회에 명료하고 간결한 연구서를 공급함으로써, 기독교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건강한 신학적 기초 위에 삶과 사역을 펼쳐나가도록 돕고자 기획된 시리즈물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해당 분야에 정통한 저자들이 정리해 주는 핵심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성경의 원리에 기초하여 실천적인 측면까지 아우르기에, 당면한 이슈들에 대해 가장 먼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우선은 성서학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지만, 향후 성서학뿐만 아니라 윤리학, 실천신학, 영성신학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넓히고 국내 신학자들의 좋은 글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차례

들어가는 말
1. 서론
2. 성경적 토대: 터 닦기
3. 성경적 토대: 로마서 8장
4. 천국, 현실에 실재하는 하나님의 영역
5. 부활의 의미
6. 다른 견해가 낳은 결과
7. 부활과 불멸
8. 결과



저자소개

톰 라이트
당대를 선도하는 신약학자이자 저명한 역사가. 웨스트민스터 참사회원 신학자와 영국 성공회 더럼의 주교를 역임했고, 20여 년 동안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맥길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의 기원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역사적 예수 연구’와 ‘바울에 대한 새 관점’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목회 현장과 성도들의 신앙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학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저작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는 저자이기도 한 그는,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다룬 6부작 기획 시리즈와(현재까지 『신약 성서와 하나님의 백성』,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아들의 부활』,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상 크리스챤다이제스트)까지 총 네 권이 출판되었다), 『예수의 도전』(성서유니온),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IVP)를 비롯한 여러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