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내 아이, 더는 내 힘으로 안 될 때…

아이의 분노, 불안, 우울, 중독, 학습, 진로에 대한
탁월한 성경적 해법


아이들은 왜 분노, 불안, 우울, 중독에 걸릴까? 부모로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아이들에게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반대로 부모가 너무 바빠 아이들을 방치한 경우도 자녀가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부모 수업을 받지 못하고 부모가 된 이로서 자녀들의 방황은 인생 최대의 고난이 아닐 수 없다. 이 고난을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책도 읽고, 설교도 듣고, 기도를 해봐도 그때뿐, 자녀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염려되는가? 하지만 하나님은 자녀 고난을 통해 나를 만나시길 원한다.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만 있을 뿐이라’는 말처럼 자녀 문제의 대부분은 부모의 문제다. 이 사실을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깨달을 때, 자녀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과 다름없다.
저자 또한 두 아들을 둔 엄마다. 그녀는 자녀들이 얼마나 자신의 사랑과 돌봄을 필요로 하는지 외면한 채, 상담학계의 1등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달렸다. 그러던 중 큰아들의 심한 방황을 통해 부모로서, 신앙인으로서 자신의 현주소를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병상에서의 신앙 고백은, 세상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여느 상담 책과 다르다. 저자 자신이 자녀 문제로 고통을 당했기 때문에, 그 해법이 아주 실제적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부모의 문제는 성경적으로밖에 풀 수 없음을 알기에, 그 해법이 참으로 성경적이다. 크리스천으로서 자녀의 분노, 불안, 우울, 중독, 학습, 진로에 대해 성경적 관점을 얻고 싶을 때, 이 책보다 더 유용한 책은 없을 것이다. 십대 자녀와 힘든 시기를 보내는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꼭 읽기를 권한다.


차례

추천사 4
프롤로그 8

분노

Chapter 1 내 아이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날까? 16
분노의 원인
Chapter 2 화평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36
분노의 성경적 해법

불안

Chapter 3 무엇이 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까? 54
불안의 원인

Chapter 4 사랑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82
불안의 성경적 해법

우울

Chapter 5 무력감과 우울감은 어떻게 생길까? 90
우울의 원인
Chapter 6 희락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10
우울의 성경적 해법

중독

Chapter 7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길은? 128
중독의 원인
Chapter 8 절제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48
중독의 성경적 해법

학습

Chapter 9 무엇이 갖추어지면 아이가 공부할까? 156
학습의 이론과 실제
Chapter 10 인내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78
학습에 대한 성경적 해법

진로

Chapter 11 우리 아이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진로의 이론과 실제
Chapter 12 충성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진로에 대한 성경적 해법
에필로그 220
미주 224


저자소개

최은영
저자는 교수이자 상담가이기 전에, 여느 부모와 똑같이 격동의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과 씨름하며 주님 앞에서 자신을 확실히 직면한 사람이다. 전쟁고아였던 엄마의 한을 풀어줘야 할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1등 인생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는 사이 큰아들은 PC방을 드나들고 담배를 피우며 엄마의 따뜻한 품에 대한 욕구 좌절을 채우고 있었고, 작은아들 또한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한없이 외로워했다.
아이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 ‘최고’를 향해 계속해서 내달리고 있을 때, “내가 너를 위해 내 아들을 내어 주었다. 더 이상 네게 뭐가 더 필요하니?”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세상의 길에서 하나님의 길로 방향을 전환했다. 참으로 놀랍게도 그때부터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저자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으로 들어서자, 빗나가던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저자는 25년간 청소년, 부부와 가족, 중독 등과 관련된 상담을 가르치며, 많은 청소년과 부모를 만났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만나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로 완전히 방향 전환을 한 저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상담하며, 상담자를 기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선임상담원 및 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2003년부터 횃불트리니티신학대 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서울 대학교와 숭실대학교대학원 강의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심리학회 1급 상담사,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분과 수련감독, 한국 기독교상담심리학회 수련감독 등의 자격으로 많은 상담 사례를 지도하고 있으며, <약물남용 청소년의 인간관계 분석>(서울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약물남용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 II 개발연구》(한국청소년상담원), 《부부 및 가족상담》(학지사), 《청소년상담학 개론》(학지사)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아울러 《기독교상담학: 비평 및 사례》(횃불트리니티출판 부) 등을 통해 인간 변화를 설명하는 상담학의 원리를 성경적 관점으로 조명하고, 비평적으로 적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