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발명가 매티, 종이봉투에 세상을 담다!
발명가 매티는 약 150년 전 네모반듯하고 평평한 바닥의 종이봉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발명품 중에 하나인 종이봉투! 물론 그 이전에도 봉지는 있었지만 바닥이 네모반듯하지 않아서 봉지에는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작은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고, 눈여겨본 매티는 왕성한 호기심과 창의력으로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매티는 27개의 특허와 90여 개의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큰 업적을 이루었고, 사람들은 매티에게 ‘여자 에디슨’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1871년에는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빅토리아 여왕이 내려 준 왕실 명예 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발명은 특별한 천재들만 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요, 매티도 일상생활을 성실히 살아가면서, 작은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을 다한 끝에 발명품들을 완성해 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어떻게 하면 생활 속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세요. 나의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길 의지가 있다면 누구라도 발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자신감 있게 세상에 맘껏 펼쳐 보세요.

▶ 세상의 편견을 뛰어넘은 당당한 여성 발명가!

‘나는 여자니까(남자니까) 할 수 없어.’
‘그건 남자들이나(여자들이나) 하는 일이지.’

낯선 상황에 부딪혀 보기도 전에 미리부터 생각의 폭을 좁혀 놓고, 지레 포기하거나 움츠러들었던 경험은 없나요? 그런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훌륭한 여성 발명가 한 명을 소개하려 합니다. 평생 동안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간 여성 발명가 매티!
매티는 보통의 미국 소녀와는 달랐습니다. 연장을 가지고 나무로 뚝딱뚝딱 만들기를 좋아했거든요. 열두 살 무렵 매티는 동네에 있는 옷감 공장에서 오빠 둘과 함께 일을 했는데, 기계 고장으로 어린 여자 종업원이 부상 입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그녀의 첫 번째 발명품은 바로 베틀 기계의 안전장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매티는 발명가의 삶을 꿈꾸게 됩니다.

매티는 여성 발명가라는 편견 때문에 자기가 발명을 하고도 특허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뻔한 일도 겪었고, 더 어렸을 때는 나이가 너무 어려 특허를 등록할 수도 없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매티는 시련이 닥치면 더욱 더 강해졌지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나쁜 상황들을 정면으로 돌파했어요.
머릿속에는 아이디어가, 마음속에는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매티! 그녀의 성실한 도전정신과 열정은 우리 친구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어줄 것입니다.
어려운 순간을 만나면 나는 어리니까, 여자니까, 남자니까, 아직 학생이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어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지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짝 움직이는 것이 무서울 때도 있고요. 그런 마음이 들 때면 발명가 매티처럼 ‘내가 하고 싶은 것, 즐거워지는 것, 행복해지는 것’에 과감히 도전해 보세요!


차례

마법의 봉지!
미리 읽기
마거릿 나이트, 종이봉투에 세상을 담다(본문)
한 걸음 더!
- 발명가 매티 | 마거릿 나이트는 누구?
연과 썰매 만들기를 좋아한 호기심 소녀 매티
열두 살 매티,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첫 번째 발명
매티,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내다

- 종이봉투에 담겨 있는 다양한 발명가들의 아이디어


저자소개

모니카 쿨링
모니카 쿨링은 어린이를 위해, [IN THE BAG!]을 포함해 35권 이상의 책을 펴냈습니다. [IN THE BAG!]은 스미소니언 매거진(SMITHSONIAN MAGAZINE)이 주관하는 ‘어린이를 위한 위대한 과학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IT’S A SNAP]과 [ALL ABOARD!] 두 작품 역시 여러 상의 후보에 올랐습니다. [IT’S A SNAP]은 리소스 링크(RESOURCE LINKS)의 올해의 베스트 논픽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으며, [ALL ABOARD!]는 “올해의 책(JUVENILE NONFICTION BY FOREWORD REVIEWS)” 수상작 후보에 올랐습니다. 모니카 쿨링은 흥겨운 [MERCI MISTER DASH!]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림/ 데이비드 파킨스

50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린 수상작가입니다. 영국 웨일스에 있는 다버드(DYFED) 미술대학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야생식물 그림을 배웠답니다. 그 뒤에는 링콘 미술대학에 다녔습니다. 졸업 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몇 년 동안 영국 만화 [THE BEANO]와 몇몇 교육 출판사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모니카 쿨링과 함께 마가렛 나이트의 [IN THE BAG!]도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