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 과거의 슬픔, 상처, 고난, 질병... 하지만 결코 누구도 과거의 일과 상처를 지우거나 돌이킬 수 없다. 저자는 ‘예수님’이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하나님의 지우개’로 오셨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흘리신 피로 우리 과거의 죄악과 온갖 저주를 지우신 것이다.“나는 벌떡 일어나서 예배당 안을 빙빙 돌며 춤을 추었다.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구원자라는 확신으로 가득했다. 넘치는 평안과 기쁨이 나를 힘있게 뛰게 하였다. 시간은 벌써 네시 반이었다.”
저자는 이 은혜의 복음을 설교자나 신학자의 딱딱한 이론이 아닌 지우개의 은혜를 체험한 한 개인으로서 자신과 가족의 생생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들려주고 있다. 저자의 삶으로 써내려간 간증인지라 독자들은 금세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간증집은 아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회복시키고 그를 통해 가족이 변화되고 나아가 수천 명의 영혼을 품는 교회를 세우게 되는 복음의 실제적인 역사와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길바닥에 뒹굴고 있는 전도지만큼이나 하락하고 짓밟힌 교회와 복음의 위상이 진실이 아니며 퇴색되지 않았음을 저자는 삶으로 당당히 증거하고 있다. 읽다보면 저절로 복음의 능력에 감탄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무뎌진 마음을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하고 싶은 전도자들에게 혹은 전도 대상자들에게 이 책은 불쏘시개의 역할을 할 것이다.
“2절, 3절, 4절... 찬송을 부르는 우리 부부의 눈에는 어느샌가 뜨거운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렀다. 돌아앉은 김집사도 어깨가 들썩이더니 꺼억 꺼억 흐느끼다가 결국 오열했다 이내 고개를 가슴깊이 묻고 눈물을 삼키며 우리를 향해 돌아앉았다...”
책 속에는 좌충우돌 목회 현장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어떤 성도든 무례할지언정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끌어안고 가는 이야기 속에 목회자의 굵은 땀방울이 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실 것이다. 해오름교회의 개척과정과 성도들을 한 명 한 명 세워가는 현장 이야기는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말해주고 특히 사역을 꿈꾸고 준비하는 사역자 후보생들에게 유익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
차례
서평저자소개
최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