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고뇌하는 신앙인이자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당대를 살아낸 디트리히 본회퍼

본회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나치체제에서 저항하다 순교한 독일의 신학자로, 특정한 신앙의 틀에 갇힌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 오해와 논쟁을 일으켰다. 그래서 본회퍼의 글을 묵상하다보면 도움을 얻기보다는 혼란을 경험하게 되고, 경건함보다는 ‘세상적’인 느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회퍼는 분명한 하나님의 제자도에 따라 성경적인 영성을 정치적인 현실성과 결합했고, 믿음을 순종과, 평화를 저항과, 공동체를 소탈한 개인주의와, 기도를 행동주의와 결합했다. 그래서 그의 글은 삶의 의미와 목적으로 고민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이 묵상집은 1년 동안 매일 한 개씩 읽도록 구성했으며, 본회퍼의 중요한 통찰들을 우리 삶에 적용하도록 이끈다. 본회퍼의 고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찰스 링마의 글과 함께, 적절한 성경 구절과 기도·묵상·사색이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 《본회퍼 묵상집》은 우리가 영성과 세상에 대한 관심, 이웃들의 행복을 하나로 연결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차례

- 들어가는 글
- 묵상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부록1 / 본회퍼에 대한 짧은 소개
- 부록2 / 본회퍼의 짧은 연대기
- 참고도서


저자소개

찰스링마
찰스링마는 빅토리아에 있는 개혁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College)에서 훈련 받은 호주인이다. 신학, 사회학, 종교학 학위를 받았고, 퀸즈랜드 대학에서 철학적 성경해석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그는 마닐라의 가난한 이들, 그리고 호주 원주민들의 지역 사회 일꾼으로 섬겼으며, 호주에 'Teen Challenge' 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아시아 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했고, 벤쿠버 리젠트대학 선교학과 전도학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