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2004년 맨발의 전도자 최춘선 할아버지에 대한 다큐북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로 시작된 김우현 감독의 팔복 시리즈 제3탄『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거친 야생의 삶에서 성령님을 만나고 천국의 삶을 사는 광화문 거리의 시인 정재완과의 20년 동행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보잘 것 없는 한 영혼을 성령님이 어떻게 참고 기다리시며 변화시켜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히 사용하시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정재완’에게 임한 성령님이 그를 온유한 자로 만들어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한’ 내력, 그 천국 풍경을 만난다.


차례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
황량한 사막에 가봤나
아무도 너의 꿈을 모르는구나
하늘에 갈 때까지 우린 친구다
공생애의 시작
예기치 않은 울음
여호와 삼마
성령님과 함께 춤을
베들레헴의 코드
천국의 아이들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풍경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예수님의 땅으로
바보새의 노래


저자소개

저자 김우현은 청년 시절 “주님의 풍경, 천국의 풍경을 그리는 화가가 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한 대로 그는 하나님나라의 풍경을 담아내는 영상 화가(映像畵家)가 되었다. 그가 추구하는 풍경은 ‘지극히 작은 자’(마 25:40)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이다. ‘본향 찾는 나그네처럼’ 지극히 작은 자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찾아 이 땅과 열방의 작고 후미진 곳에서 만난 영혼들이 맨발 최춘선 할아버지요, 부흥을 위해 눈물을 뿌리는 웨일즈 소녀 플로리 에번스요, 일본 나가노의 서러운 딸들이었다.
그가 이 천국의 풍경을 추적하는 여정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가 광화문의 ‘거칠보이’ 정재완이었다. 그는 날 때부터 뇌성마비라는 천형(天刑)을 짊어진 뒤틀린 몸으로 삶의 벼랑 끝에 간신히 매달려 거리에서 액자를 팔며 연명하는 서러운 영혼이었다. 세상의 허무를 다 들이마시듯 깊은 한숨을 토해왔던 그, 거친 야생의 들개 같던 생(生)과 성품을 지닌 그가 성령님을 만나 ‘온유한 자’로 변화되었다.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분노, 거칠고 험한 입, 담배에 절어 있던 그 ‘니코틴 정’이 하나님의 마음을 그리는 시(詩)를 쓰고, 열방을 품고 기도하며, 의지할 곳 없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구제하는 ‘온유한 자’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정재완의 온유한 자로의 초자연적 변화 과정을 영상으로 추적한 것을 오롯이 글로 담았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가 최춘선 할아버지에 대한 10년 동안의 기록이라면,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는 정재완과 함께한 20년 세월의 흔적이다. 보잘것없는 한 영혼을 성령님이 어떻게 참고 기다리시며 변화시켜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히 사용하시는가를 보여주는 ‘헤븐리 다큐멘터리’이다. 저자는 말한다. 온유한 자는 자신의 결심과 수양(修養)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성령)으로 되느니라”(슥 4:6). 정재완, 그에게 임한 성령님이 그를 온유한 자로 만들어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한” 내력, 그 천국 풍경을 김우현이 ‘줌업’(zoom up)하여 보여준다.
김우현 감독은 KBS <인간극장> ‘친구와 하모니카’로 2002년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KBS <현장르포 제3지대> 28편과 <인간극장> 15편을 연출했다. 다큐북 《팔복1_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팔복2_애통하는 자는 있나니》와 《부흥의 여정》, 《하늘의 언어》 그리고 《하늘의 언어》 만화판인 《영으로 비밀을 말함》과 《하나님의 이끄심》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