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로마서가 말하는 하나님의 복음을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탁월한 통찰!


로마서! 수많은 성도들이 사랑하는 책이자, 수많은 목회자가 성도들의 신앙 정립을 위해 반드시 설교해야 하는 사명처럼 여기는 책이다. 반면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에겐 이런 책이 필요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로마서』는 오랜 시간 로마서를 연구해 온 김도현 교수가 한국 교회를 위해 내놓은 책이다. 그래서 학자다운 면모가 드러나는 주석의 형태를 띠지 않고, 바울의 논리 전개를 따라 ‘믿음-소망-사랑’이라는 키워드로 로마서 전체를 조망해 준다(믿음: 롬 1-4장, 소망I: 롬 5-8장, 소망II: 롬 9-11장, 사랑: 롬 12-16장). 또한 학술적 논의보다 본문의 뜻과 흐름을 명확히 하는 데 주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단어나 개념을 따로 설명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로마서 전체와 세부에 걸쳐 오랜 세월 지속해 온 저자의 철저한 연구와 교회를 향한 사랑은 본문의 구조와 의미를 간결하게 보여 주고 현재 한국 교회와 성도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세밀하게 풀어내는 동력이 된다. 또한 성경연구에 새롭게 도입된 수사학적 분석을 통해 본문의 구성과 논리 전개 방식을 매우 세밀하고도 설득력 있게 드러내며, 복음주의권에 지나치게 퍼져 있는 개인주의적 성경읽기를 벗어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공동체적 읽기를 끊임없이 시도함으로써 한국 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로마서를 읽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질문들, 즉 “하나님의 신실하심인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인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의는 무엇인가?” “믿음과 행위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로마서 7장의 ‘나’는 누구인가?” “로마서 9-11장의 이스라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약한 자와 강한 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까지 들려주기에, 이 책은 최고의 로마서 안내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

머리말

제1편. 믿음에서 소망으로(1-8장)
제1부. 믿음(1-4장)
1. 로마서 소개
2. 하나님의 복음과 믿음의 순종(1:1-7)
3. 복음의 빚진 자(1:8-15)
4. 복음(1:16-17)
5. 우상숭배와 하나님의 진노(1:18-32)
6. 하나님의 공평하심과 유대인(2:1-29)
7. 죄의 보편성(3:1-20)
8.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공평하심(3:21-31)
9. 아브라함의 믿음(4:1-25)

제2부. 소망I(5-8장)
10. 화평, 환난, 인내, 연단, 소망, 사랑(5:1-11)
11. 아담과 그리스도(5:12-21)
12. 죄, 사망, 영생(6:1-23)
13. 죄와 율법의 관계(7:1-13)
14. 죄의 무서움: 고통의 나(7:14-25)
15. 육신과 영: 하나님의 자녀의 새로운 삶(8:1-17)
16. 성령 안에서의 삶과 고난, 그리고 최후의 승리(8:18-39)

제2편. 소망에서 사랑으로(9-16장)
제3부. 소망II(9-11장)
17.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9:1-13)
18. 하나님의 주권과 택정함의 원리(9:14-29)
19.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9:30-10:4)
20. 이스라엘의 책임과 이방인의 위치(10:5-21)
21.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버리시지 않았다(11:1-10)
22. 이스라엘이 넘어진 목적(11:11-24)
23.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11:25-36)

제4부. 사랑(12-16장)
24. 합당한 예배(12:1)
25.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12:2)
26. 새로운 공동체의 삶: 믿음, 소망, 사랑(12:3-21)
27. 새로운 공동체의 구체적인 모습(13:1-14)
28. 자유에 대한 논란(14:1-23)
29. 유대인과 이방인의 합창: 소망(15:1-33)
30. 복음의 결론(16:1-27)


저자소개

고등학교 졸업 후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했고, 나성영락교회 대학부 시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UCLA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풀러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 중 지금은 고인이 된 Bob Guelich 교수를 만나면서 신약학자의 꿈을 꾸게 되고, Guelich 교수의 소개로 예일 대학교에서 Leander Keck 교수에게 사사했다(S.T.M.). 버지니아의 유니온 신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게 된 이유도 Keck 교수가 소개한 Paul Achtemeier 교수 때문이었다.
  Achtemeier 교수로부터는 역사비평을 보완하는 수사비평의 방법론을 배웠고, 원자료의 중요성과 신약학이 교회를 위한 학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의 지도로 쓴 박사학위 논문 “하나님, 이스라엘, 이방인: 로마서 9-11장의 수사학과 상황”(God, Israel, and the Gentiles: Rhetoric and Situation in Romans 9-11)은 이듬해 미 성서학회 논문 시리즈로 출판되었고(SBLDS 176, SBL, 2000), 그의 로마서 주석을 한글로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했다(『로마서』, 현대성서주석, 한국장로교출판사).
  캔자스의 스털링 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 및 종교철학과 학과장으로 섬기다가, 2005년부터 콜로라도 덴버 근처에 위치한 콜로라도 기독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볼더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미주 코스타 공동대표이며, 미주 GMP와 Silk Road Connection, ARKS(Arise Reborn Korean Students)의 이사로도 섬기고 있다. 유럽과 상해, 뉴질랜드 코스타 강사로 섬겼으며, 2000년에 중국에서 강의하기 시작한 후 매년 중국의 성도들과 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