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그리스도의 날까지 읽혀질 은혜의 보고
믿음의 깊은 샘 히브리서

“성경 전체가 규정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보이거나 만져지는 현세적이 아닌 영적이고 영원한 실체들을 주목합니다. 히브리서는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마음과 양심을 지로하며, 믿음의 삶을 중심 목표로 합니다. 대제사장 예수님을 붙잡으라는 줄기찬 호소가 히브리서 전체를 강력하게 관통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런 믿음의 속성은 ‘배도에 대한 반복적인 경고’를 필요로 하여 히브리서 전편에 그 경고가 서려 있습니다. 당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속에서 자라게 방치해 주었던 세상향한 미련과 그로 인한 낙심, 밖에서 들어오는 박해, 임박한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AD 70년에 임했던 심판) 등은 그 경고들을 절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히브리서를 통해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믿음을 격려하시며, 그 믿음에서 들을 돌릴 배도의 위험을 경고하며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_저자의 말

“저자는 성령님의 감동 아래서 정확한 신학적 예지(叡智)와 경건의 실제와 영적 체험으로 얻음 ‘영적촉수’로 히브리서 안에 감추인 ‘영적 생수의 깊고 풍부한 샘 근원’을 건드립니다. 주님께서는 20세기 이후 주님 오실 때까지의 자녀들을 먹이시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세워 ‘로마서 강해’를 내게 하셨다면, 바로 그 동일한 의도로 이 책을 내게 하신 것입니다.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를 번역할 때와 똑같은 주님의 은혜의 체험을 하며 감격하곤 하였습니다.” _역자의 말에서 


차례

역자서문

1강 서론
2강 선지자들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1:1-1:3)
3강 만유 위에 뛰어나신 그리스도(1:1-1:3)
4강 천사들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1:4-1:14)
5강 천사보다 뛰어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1:7-1:9)
6강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1:10-1:14)
7강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2:1-2:3)
8강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라(2:5-2:9)
9강 고난을 통하여 온전케 되신 그리스도(2:9-2:10)
10강 구속받은 자들과 하나 되신 그리스도(2:11-2:13)
11강 사망의 족쇄를 풀어주신 그리스도(2:14-2:16)
12강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신 대제사장(2:17-2:18)
13강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3:1-3:6)
14강 하나님의 안식에 이르지 못할 사람(3:7-3:12)
15강 오늘이라 일컫는 날 동안에(3:13-3:19)
16강 믿는 자만 들어가는 안식(4:1-4:3)
17강 그리스도의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4:3-4:10)
18강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를 위한 위로(4:11-4:16)


저자소개

22세 때에 회심한 그는 복음의 소명을 강하게 인식하고 설교자로서의 길에 들어선다. 25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무디성경학교에서 공부하였고, 30대 중반부터 청교도들의 책들을 만나 거기서 복음의 깊은 진수와 능력을 영혼 깊이 맛본다. 그런 영적 기반 위에서 그의 깊고 균형 잡힌 성경 연구가 시작된다. 그의 나이 39세이던 1925년부터 3년간 호주 시드니에서 잠깐 동안의 목양사역을 한 후 교회의 ‘강단’(Pulpit) 대신 ‘연구 책상’(Desk)에 앉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강력하게 이끌려 더 깊고 조직적인 성경연구에 몰입한다. 그 열매로 ‘성경연구’(Studies in Scriptures)란 잡지 형식의 책을 내기 시작하여 삶을 마감하기까지 계속한다. 그의 생전에 그 책을 정규적으로 구독하던 이들의 수가 200여 명에 불과하였으나 사후에는 그의 책들의 진가가 더욱 밝혀져 이제는 불우의 고전(古典)들이 되었다. 그의 책들이 가진 청교도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영성과 바른 성경이해는 ‘현대’라는 골리앗 앞에 주눅이 들고 갈피를 잃고 표류하는 현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견지할 나침반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의 책들은 단순한 신학적 논증에 머물지 않고 목양적 목적을 놓친 적이 없다. 가히 아더 핑크는 마틴 로이드 존스(D. M. Lioyd-Jones)와 동일한 영성과 신학적 관점을 공유한 20세기 최고의 영적 거장의 반열에 그 이름을 올린 하나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