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로이드 존스 후기 설교사역의 진수를 만나다!

- 박영돈, 박영선, 손희영, 이찬수, 김서택, 류응렬, 화종부 추천!

“그는 마치 노련하고 섬세한 외과의사처럼, 우리 마음을 경화시키는
율법주의의 각질과 은혜를 헐값으로 남용하는 반율법주의의 병폐를
예리하게 도려내고, 놀라운 구원의 확신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의 마음에서 새 생명의 속살이 돋아나게 한다.”


20세기 최고의 설교가 마틴 로이드 존스가 1962년 10월부터 1963년 6월까지, 요한복음 1장을 본문으로 주일 아침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32회에 걸쳐 전한 강해설교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로이드 존스의 요한복음 1장 강해설교는, 그의 설교사역 후기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저작이다. 로이드 존스는 탁월하고 철저한 분석으로 요한복음 1장의 중요한 두 가지 영역, 곧 율법과 은혜의 역할 및 그 관계,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구약성경의 수많은 구절들을 잇대어 내용을 명확하고 풍성하게 하면서, 얼핏 요한복음 1장에만 한정된 것같이 보이는 이 32편의 설교는 결국 성경 전체의 큰 교훈과 이어진다. 바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누리는 삶에 관한 이야기다. 로이드 존스는 성경의 교훈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 명쾌하게 제시해 준다.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을 살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올바로 진단하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생명으로 말미암아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위로하며 도전하는 책이다.

1962년 10월, 로이드 존스는 요한복음 1장 앞부분에 대한 연속설교를 시작하며 회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문제가 어디 있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참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충분히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요한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다. 그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가능해졌는지 알아야 한다.’”

로이드 존스는 기쁨도 없고 확신도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이유,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불행하고 비참한 종교로 오해하는 이유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의 진리를 제대로 모르는 데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진리를 아는 지식, 곧 바른 지식과 바른 믿음에서 나오는 삶을 강조했다. “교리가 출발점입니다. 교리에서 생명이 나오고, 체험이 나오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나옵니다.”

이 책에 실린 32편의 설교들은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주일 오전에 선포된, 로이드 존스의 뛰어난 후기 설교 가운데 일부다. 그는 이 강력한 설교를 통해 요한복음 1장의 핵심적인 두 가지 주제, 곧 율법과 은혜(17절)와 구원의 확신(12-13절)에 초점을 맞춘다. 율법이 고리타분하고 심지어 은혜를 가로막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를 향해 오히려 율법이 더욱 필요함을 설파하고, 율법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소리 높여 외침으로써 율법과 은혜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며 어느 하나도 경시될 수 없는 것이라 확언한다. 또한 ‘하나님께로 난 사람’, 곧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의 확신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시금석들을 넘치도록 제시해 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로이드 존스는 연약한 그리스도인, 그저 틀에 박힌 신앙생활을 버텨 나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살려 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기쁘게 사는 길,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답게 힘 있게 사는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차례

발행인 서문
1. 요한복음을 쓴 이유
2. 빛과 어둠
3. 율법과 은혜의 관계
4. 율법의 역할(1)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계시함
5. 율법의 역할(2) 우리에 대한 진리를 계시함
6. 율법과 세상
7. 율법의 참된 본질(1) 초등교사
8. 율법의 참된 본질(2) 은혜의 표지판
9. 율법과 그리스도인의 관계
10. 풍성하고 부요한 은혜
11. 충만한 진리
12. 성육신
13. 어떻게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14. 알다, 영접하다, 믿다
15.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16. 성부, 성자와 우리의 관계
17. 성부와 우리의 관계: 성부의 목적
18. 성부, 성령과 우리의 관계
19. 성령의 인도
20. 성령과 말씀
21. 현실 속의 거룩함
22. 죄를 죽이라(1) 소극적인 접근법
23. 죄를 죽이라(2) 적극적인 접근법
24. 죄를 죽이라(3) 몸을 드리라
25. 죄를 죽이라(4) 믿음을 이루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26.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27. 성령의 근심과 성령의 열매(1)
28. 성령의 열매(2)
29. 다른 그리스도인과 우리의 관계
30. 마귀와 우리의 관계: 마귀의 계책
31. 종교인가, 참 신앙인가?
32. “분명한 확신”


저자소개

30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사역한 그는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으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해 뭇 심령을 구하는 ‘영혼의 의사’로서 평생을 설교자로 전심전력했다. 그는 성경의 권위가 훼손되고 피상성에 머물러 있는 현대 교회의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설교하는 것과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항상 맞물려 있음을 강단에서 역설하고 실천했다. 강해 설교의 정수를 보여준 그의 설교는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을 던졌다. 그는 “죽어서도 설교하는” 진정한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