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신앙인과 일반인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역사학자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성경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 만나다!


▒ 책머리에_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이 책은 성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희들이 성경에 대해 아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쓴다. 너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알아서 찾으라고만 할 수도 없고 원본을 읽으면 좋겠지만, 너희들이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자신들만이 성경을 알고 있다고 믿었던 몇몇 어른들 때문에, 너희 같은 아이들은 오랫동안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라도 성경을알지 못하고서는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없다. 더하여 너희들의 삶에서 한두 번은 이 고대 연대기에숨겨진 지혜가 매우 유용할 거라고 생각한다.

성경은 지난 몇백 세대 동안 인류에게 매우 충실한 친구였다. 그중 몇 책은 무려 2,800년 전에 씌어졌고, 또 그 후에 씌어진 것도 있다. 그후 성경은 몇 세기 동안 제한된 선조들이 배타적으로 소유하거나 읽으려 한 책이다. 그들은 성경을 암송했고, 모세의 율법을 지상 최고의법이라 믿었다. 그러다가 근대 과학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성경의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에 근원하는 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 중요한 책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이 일어났다. 성경은 선조들이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전경했던 것만큼이나 때로 후손들로부터는 냉담과 증오를 받았다.

나는 이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 나는 설교를 하려는것도, 어떤 대의명분을 공격하거나 옹호하려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너희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너희들이 선하고 아름답고 성스러운 것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길 바랄 뿐이다.

구약 성경에 대해 쓰는 것은 비교적 단순하다. 그것은 오랫동안 방랑의 세월을 거쳐 마침내 서아시아의 한 귀퉁이에 정착하여 간신히 나라를 세운, 사막의 한 민족이 갖고 있는 신앙과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신약 성경인데, 이것은 조금 복잡하다. 신약은 신앙을 토대로, 단 한 사람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어떤 죄도 짓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준 나자렛 마을의 검소한 목수 이야기이며 동시에 부활에 대한 믿음의 이야기이다. 나는 예수의 생애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직 읽어 보지 못했다. 내가 너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적어도 나로서는, 더도 덜도 없이 내가 본 예수의 일생만을 설명하고자 함이다. 이것만이 나자렛 목수 그분께서 원하는 방법이라고 믿기 있기 때문이다.

헨드릭 빌렘 반 룬

차례

책머리에

문자의 문화적 유산
창조
역사와 신앙의 개척자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집트(애굽)에서
노예 생활로부터의 탈출
황무지의 방랑자
새로운 땅, 초원의 발견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정복
유대왕국
시민전쟁
선지자들의 예언과 경고
몰락과 피난
고향으로
아름다운 책들


저자소개

헨드릭 빌렘 반 룬
Hendrik Willem Van Loon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20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와 코넬대를 졸업한 뒤 AP통신사의 워싱턴, 바르샤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일했다. 1911년 뮌헨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서양사와 근대사를 강의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Ap통신사에 복직, 벨기에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대전 후 미국에서 역사학을 강의하면서 20여권이 넘는 저서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The Story of Mankind』는 30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존 뉴베리’상을 수상하였고『예술사 이야기 The Arts』『반 룬의 지리학 Van Loon\'s Geography』『배 Ship』『알파벳 세계 여행 Around the World with Alphabet』『똘레랑스 Tolerance』『렘브란트 전(傳)』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