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아야 한다. 내가 가난해지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부요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내게 유익이 되는 것이고, 내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내게 유익한 것이고, 내가 핍박을 받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가 걸아가신 십자가 그 길을 함께 걸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내게 영광인 것이고, 내가 고난을 받는 것도 바로 그 삶이 이 세상에서 머리 둘 곳 없이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함께 경헌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내게 영광인 것이고, 내가 비록 이 세상에서 가시에 수없이 찔리는 아픔을 경험한다 할지라도 바로 그것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넘치는 것인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복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설령 죽는 것도 유익인 것은 사도 바울이 그토록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고자 하여 걸어간 믿음의 길이기 때문이다.
비록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이유 때문에 종일 도살할 양 같이 죽임을 당하는 절박한 환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 잠시 잠깐 보이는 1년 2년 10년 후의 인생 역전이 기다리고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장차 나타날 중하고도 영원한 생명의 영광이 우리를 위해 예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는 영생의 축복이 이 땅의 안목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믿음의 안목으로 영생의 축복을 바라보며 그 날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는 그 한 날을 바라보며 이 땅의 것으로 절망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괴로워하지 않고, 하늘만을 바라보는(골 3:2~4)믿음의 이긴 자가 되어야 한다.
차례
1. 희망의 소리 2. 바다 가운데 있던 주의 길, 주의 첩경, 주의 종적 3. 마라와 같은 세상 4. 당신의 믿음은 고난 가운데 있는가? 그리고 그 고난은 무엇 때문인가? 5. 십자가의 도 6. 우리의 희망신학 7. 광야를 지나 생명의 삶으로 8. 섭리의 세월 속에 있는 영광의 소망 9. 하나님을 보는 자 10. 하나님을 바라는 자가 기다리는 구원 11.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희년의 복 12. 의인을 살리는 영원한 믿음의 비밀 13.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향한 신앙 14. 불변의 하나님, 불변의 신앙, 불변의 소망 15. 고난당한 사람의 영광과 본분 16. 하나님을 기다림 17. 신원의 날을 소망하는 믿음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