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모태신앙에, 엄격한 신앙으로 양육된 저자는 모범적인 주일학교 어린이로 자라 왔다. 주일 성수, 십일조, 술·담배 금지 등 기독교인이 지켜야 할 의무를 성실히 지켜온 저자는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중 마태복음을 묵상하게 되고, 바리새인이 자신(복음주의 그리스도인)과 너무 닮았다는 걸 깨닫는다. 

성경, 구별된 삶, 정치 참여 등을 강조한, 중산층 평신도 운동이었던 바리새주의는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으나 점점 율법주의가 되어 갔고, 자기 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굳어졌다. 저자는 바리새주의의 문제점(지나친 자기 의, 성경 지식 자랑, 경건을 광고함, 성경보다 앞서는 전통, 경직된 율법 해석, 세상과의 지나친 구별, 건강해 보이나 골병이 든 상태 등)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모습과 버려야 할 모습을 이야기한다. 

바리새주의를 벗어나는 길은 끊임없는 긴장과 함께, 육신의 자랑거리를 짐으로 여기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계속해서 추구해 나아가는 것이다. 

 

차례

1 모범적인 기독교인
2 의로운 사람들
3 내 친구, 바리새인
4 충격 요법이 필요할 때
5 성경 지식이 문제다
6 경건 전문가들
7 전례가 없는 일이야
8 경계선 지키기
9 세상과 너무 구별된 사람들
10 우리는 천국 사수대
11 화 있을진저
12 종교로 구원받을 수 없다

부록 1 : 바리새파의 기원
부록 2: 바리새파 연구 자료
부록 3: 화근이 된 영적 열매


 

 

저자

톰 허베스톨

톰 허베스톨 목사는 현재 미국 콜로라도 주 롱몬트에 있는 갈보리 교회에서 21년째 사역하고 있다. 엄격하면서도 사랑이 많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규칙에 잘 따르는 착한 아이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율법주의에 빠졌다고 그는 고백한다. 그래서 기독교가 율법주의 또는 자격증으로 인식되는 경향이나 성경 이외의 새로운 규칙이 생기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갈 5:1상)라는 말씀에 따라, 기독교인은 성경과 성령으로 균형을 맞추어 ‘자유로운 외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와 트리니티복음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을 졸업했으며,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 있는 미션 스쿨에서 3년간 교사로 봉사했다. 아내 캐리와의 사이에 다섯 자녀를 두었고 두 명의 손주가 있다. 2010년 8월, 바리새인을 다룬 두 번째 책인 《영적 프로필》(Spiritual Profiling: How Jesus Interacted with 8 Different Types of People and Why It Matters for You)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