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엘리사가 이 여인의 집을 방문하여 문을 두드릴 때마다 이 위대한 여인은 엘리사가 쉴 수 있도록 문을 열어 기쁘게 그를 맞이하였다. 그녀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맞아들일 때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오셨다. 엘리사는 스승보다 곱절의 기름 부음을 구하고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기적 위에 또 다른 기적들이 더해졌다. 엘리사는 모든 믿는 자들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선지자 역할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25p, ‘서론’ 중에서
“저는 엘리사와 게하시를 위해 방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었죠. 사사들이 다스렸을 때는 가정에서 레위인들을 섬겼으니까요. 레위인들은 경작할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족 사람들이 숙소와 먹을 것을 챙겨 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저는 욕단과 방을 만드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욕단도 그 일에 기꺼이 찬성했습니다. 결국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인부들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목수를 찾아가 침대와 의자가 딸린 책상을 잘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공사가 끝나고 가구들도 다 정리되자 저는 결혼 선물로 받아 그 후로 계속 우리 안방에 걸어 두었던 주홍빛 카펫을 가져오게 하여 바닥에 깔았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종을 위한 준비의 대미(大尾)를 장식했지요.”
- 110p, ‘제4장 하나님의 거처를 만들라’ 중에서
예수님이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기적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라. 수넴 여인이 갈멜에 도착해 엘리사를 만났을 때도 그녀가 찾고 있었던 기적을 바로 받지는 못했다. 엘리사는 게하시를 먼저 보내며 자신의 지팡이를 주고 아이의 얼굴 위에 올려놓으라고 했다. 가끔은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시기 전에 징표를 주시기도 한다. 그 징표는 하나님이 온전하게 이루신다는 것에 대한 표시이다. 엘리사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것에 대한 징표였다. 그것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처럼 생명의 상징이요, 기름 부음의 약속이었다.
- 212p. ‘제8장 부활의 날’ 중에서
차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