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당신의 믿음을 헛수고로 만드는 영적 오류의 폐해에서 벗어나라!

그리스도인들이 굳게 믿고 있는 믿음 가운데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적도, 성경이 가르친 적
도 없는 잘못된 것들이 있다. 출처가 어딘지도 모르게 시작된 그 믿음은 오랜 세월 동안 사
람들 사이에 퍼져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여졌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렇게 믿는 것이 마땅
한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진리가 아닌 그런 믿음은 하나님과 인생에 대한 그리스
도인들의 생각을 잘못 인도한다.
믿음만 있다면 모든 문제가 자동 해결될 거라고 믿기에, 부모가 신앙이 있다면 불신의 자
녀라 할지라도 결국 신앙의 자리로 돌아올 거라고 믿기에,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대한 모
든 청사진을 가지고 계신다고 믿기에,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에도 절대 비판하면 안 된다고
믿기에 긍정의 철학을 믿음으로 오해하는 사람,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 정의와 불법에 대한 판단을 잃어버린 사람, 자신의 성공과 안녕만을 위해 하나님을
조정하는 데 급급한 그리스도인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파헤치고 있는 열 가지 영적 오류를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의 원리라고
오도된 지식을 기초로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이 결국 응답 없는 하나님에 대한 분노,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는 믿음에 대한 환멸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듣는 모든 것과 믿는 모든 것이 성경에 비추어 진리인지를 시험해보라. 사람들의
말을 신앙의 체계로 삼지 말고 성경을 면밀하게 살펴보아 정말 그러한지 확인해보라. 허위
를 판단하는 참된 영성을 소유할 때만이 당신의 믿음은 아름답고 성실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본문 속으로
희망적 관측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믿음 그 자체를 믿는 것이다. 그런데 극복할 수 없는 곤란한 지경에 부닥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그런 희망적 관측이라고 믿도록 배운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장 믿음이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p. 30)


 

자녀는 그저 축축한 진흙 덩어리가 아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토기에 토기장이의 솜씨가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매년 거두어들이는 추수가 반드시 그리스도인 농부의 기술이나 경건함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이가 이룬 성취나 죄가 그 부모의 양육 방법이나 경건함을 반영하는 것 또한 아니다. 거기에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다양하게 개입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종 결과는 궁극적으로 우리 손 밖에 있다.
-3장 경건한 가정에서 반드시 경건한 자녀가 나온다(p. 81)


 

하나님이 우리의 머리카락 개수까지 아실 만큼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머리카락 개수가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를 정해놓으셨다거나, 빠진 머리카락을 보충하려는 우리의 시도가 반역을 저지르는 것과 같다는 뜻은 아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청사진을 갖고 계시지 않는다. 갖고 계셨던 적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위한 작전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4장 하나님이 내 인생의 청사진을 가지고 계신다(p. 90)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뒤 마침표를 찍거나 느낌표를 찍지 않으셨다. 그 말씀 뒤에는 어떤 비판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뒤따랐다. 마태복음 7장은 문맥상으로 볼 때 비판하지 말라는 내용이 아니라 부절적한 비판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다. 실제로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다음, 곧이어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거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약간의 판단 없이는, 특히 누가 ‘개’이고 누가 ‘돼지’인지를 밝혀내지 않고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5장 그리스도인은 비판하면 안 된다(p. 111)


 

요셉이 자신에게 가해진 불의를 견딜 수 있었던 힘과 고결함이 하나님이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실 거라는 신념 때문이었다는 암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요셉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의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과, 그 길을 가게 되면 이 세상에서건 아니면 영원한 세상에서건 언젠가는 상급을 받으리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
-6장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pp. 148-149)


 

하나님이 유다 지파와 함께하셨지만, 성능이 더 좋은 무기를 가진 사람들은 몰아낼 수 없었단 말인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편을 뽑을 때, 나는 철 병거를 가진 아이들 몇보다는 하나님을 뽑는 편이 훨씬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고나서 승리를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유다 지파의 경우에는 분명히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냥 나쁜 사람들이 철 병거를 가지고 있었다는 설명 외에는 아무런 이유도 들을 수 없다.
-9장 골짜기를 만났다는 것은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의미다(p. 208)


 

그리스도께 회심하는 사람이 일 년에 한 사람도 없는 교회가 50퍼센트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 사실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과 너무나 배치된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죽어서 누구나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치에 딱 맞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오해받고 어리석어 보이고 추방당하는 위험을 무릅쓰겠는가?
-10장 사람은 죽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간다(p. 231)

 

차례

들어가는 말- 영적 전설이라 불리는 근거없는 이야기
■나폴레옹, 갈릴레오, IBM ■솔로몬의 지혜가 어리석은 사람의 결정이 될 수 있는 이유 ■영적 전설의 위험성 ■목수의 격언이 가르쳐주는 진리 ■우둔하다, 멍청하다는 말은 나쁘지 않다


잘못된 영성 01- 믿음이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수잔의 암 그리고 존의 믿음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이유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는 우리의 언어 ■믿음이 때로는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이 절대로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잘못된 영성 02- 용서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용서에 대한 어리석은 생각 네 가지 ■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신화 ■용서의 두 영역 ■공의와 용서는 서로 배타적인가? ■칼빈주의자와 알미니안주의자가 싸울 때 ■허락의 기도 ■죄 산책을 하는 이유 그리고 그 길에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


 

잘못된 영성 03- 경건한 가정에서 반드시 경건한 자녀가 나온다
■던과 샤론이 피하고 싶어하는 대화 ■무사태평한 마이크와 론다, 그들의 낙천주의■교회 안에 몰래 들어온 스키너 ■경건한 자녀를 양육하는 열 가지 법칙 그리고 부모의 생존을 위한 세 가지 제안 ■나쁜 아이가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는 이유


 

잘못된 영성 04- 하나님이 내 인생의 청사진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왜 우리는 미로를 헤매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청사진에 비유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은 이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작전에 비유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이유 ■우리가 일반적으로 강조하는 결정의 원리를 신약 성경이 무시하는
이유


 

잘못된 영성 05- 그리스도인은 비판하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친구가 성경을 인용하게 만들려면 ■“비판하지 말라”는 말의 실
제 의미 ■그리스도인의 기준으로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을 비판하는 것 ■비판과 자
비는 양립할 수 없는가?


 

잘못된 영성 06-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낸시의 암 ■로마서 8장 28절이 성경에서 가장 오해받고 잘못 인용되는 구절이 된경위 ■스스로 초래한 상처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가? ■머피의 법칙이 문제가 되는 이유 ■불행한 일도 좋은 일이 될 수 있는가? ■순종의 힘


 

잘못된 영성 07- 양심대로 하라
■내가 결코 도와줄 수 없었던 유형의 사람들 ■탈세자의 생각 ■우리의 양심이 온도계가 아닌 온도 조절 장치인 이유 ■불량 소프트웨어와 굳은 양심 ■심장병이 우리의 양심에 일으키는 일 ■모든 사람의 양심이 정확하게 행하는 한 가지


 

잘못된 영성 08- 하나님이 행운을 가져다주신다
■누군가 줄 맨 끝에서 옆으로 벗어나 서 있을 때 내가 걱정하는 이유 ■팀의 ‘이상한’단어 선택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비현실적인 약속 ■욥의 아내와 아삽의 일기 ■에디 하스켈 같은 그리스도인들… 그들은 정말 하나님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는가?


 

잘못된 영성 09- 골짜기를 만났다는 것은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의미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과는 아무 관계도 없던 내 암흑의 때 ■거대한 골짜기가 친구들의 조언을 쓸모없게 만드는 이유 ■혼미함을 걷어내는 간단하지만 심오한 세 가지 질문 ■때가 되기 전에 서둘러 떠나고 싶지 않은 골짜기


 

잘못된 영성 10- 사람은 죽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간다
■작은 소동의 시작 ■사악한 어니 아저씨에 관한 진실 ■장례식용 믿음과 그 믿음을 확신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예수님 탓 ■신화 뒤에 있는 신화 ■순종이 언제 어떻게 특별한 칭찬을 받는 일이 되었는가?


 


나오는 말- 진리가 드러날 때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 <예루살렘 포스트>와 UPI 통신사가 겪은 우울한 날 ■믿음이 아닌 믿음의 유래 ■단층선을 옮겨라


 


그룹 토의를 위한 가이드 _ 246
감사의 말 _ 268
주 _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