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제가 이 일에 땀을 흘리며 애쓴 것은 제가 목도한, 그리스도를 향한 배고픔과 목마름을 지닌 모국의 수많은 프랑스인을 위해서였습니다.칼뱅은 기독교강요 최종판에 첨부된 헌사, '프랑스 왕에게 드리는 글'에서 기독교강요를 저술하게 된 동기와 목적을 진술합니다. "제가 이 일에 땀을 흘리며 애쓴 것은 제가 목도한, 그리스도를 향한 배고픔과 목마름을 지닌 모국의 수많은 프랑스인을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유럽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위기에 휩싸여 있었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신음하였습니다. 칼뱅은 이 헌사를 통해 당시 교회가 직면한 위기의 근원을 정확히 진단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한 재앙의 근원은 그 시대의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성경을 떠난 데 있었습니다.기독교강요의 위대함과 필요성은 하나님의 말씀, 오직 성경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인도한다는 데 있습니다. 칼뱅의 가치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전하는 진의를 드러내고, 사도들과 선지자들로부터 비롯된 하나님의 말씀과 이로부터 시작된 공교회의 신앙고백들을 계승하고, 어두운 시대의 교회에 이를 재건하고 소개한 데 있습니다. '스물한 가지, 기독교강요'의 출간 목적도 여기에 있습니다. 즉, 칼뱅의 시대의 정황이 오늘날 우리 시대와 무관하지 않으며, 그 시대의 교회적이고 신앙적 요청이 이 시대의 교회적이고 신앙적 요청과 부합하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칼뱅의 중요성과 업적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데 있다면, 오늘날 이 시대 교회의 절실함 역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데 있다고 봅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차례




저자소개

박동근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학사(B.A.), 동 대학교 목회학 석사(M. Div.),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 석사(Th. M.) 과정을 마치고, 동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철학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그는 박사 논문을 통해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주장한 톰 라이트(N. T. Wright)의 칭의론을 개혁주의 언약신학적 관점에서 비판하였다(은혜 언약의 조건성: N. T. 라이트의 칭의론 비평; The Covenant of Grace and the Conditionality: Critics on N. T. Wright's Justification). 그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몇 년 간 몇몇 신학대학원과 신학교에서 강사로 강의하였고, “목회를 위한 신학, 신학이 있는 목회”를 실천하고자 2015년 1월 11일 안양 관양동에 “한길교회”(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신)를 개척하여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목회를 하면서 개혁신학이 성도들에게 성경을 통해 견고히 자리 잡고, 성경을 통해 개혁신학의 내용과 실천이 교회 안에서 풍성해지기를 소망한다.저서 : 『칭의의 복음: N. T. 라이트의 칭의론에 대한 개혁신학적 평가』(서울: 합신대학원출판부, 2012), 『언약과 구원: 오직 믿음과 순종의 입맞춤』(서울: 도서출판 우리들, 2013), “N. T. 라이트의 칭의론에 대한 개혁신학적 평가”, 신학정론 제34권 1호(2016. 6), “N. T. 라이트에 대한 개혁신학적 평가”, 『행위로 구원?』, 김병훈 편집(수원: 합신대학원출판부, 2017), “노르만 쉐퍼드의 단일언약주의와 칭의 비평”, 한국개혁신학회 논문집 제31권(2011),역서 : Peter Golding, 『현대인을 위한 언약신학: 개혁주의 사상과 전통의 흐름에서 본 신학의 열쇠』, 박동근 역 (김포: 도서출판 그나라,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