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대한민국이라는 ‘갈등 사회’를 풀어가기 위한 중요한 열쇠: 회복적 정의회복적 생활교육, 형사조정제도, 회복적 경찰활동, 회복적 서클, 비폭력대화, 피해자-가해자 대화모임, 갈등전환, 써클... 잘못된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의 회복과 공동체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회복적 정의의 다양한 실천 방식 중 지난 20년 동안 한국에서 자리 잡은 활동들이다.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 법원과 경찰 등의 사법기관, 그리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각종 비영리 조직에서 회복적 정의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우리는 모두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정의를 추구한다. 꼭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전 세계에서 회복적 정의를 처음 도입한 캐나다 출신의 두 연구자 겸 실천가는 가해자 처벌만 추구하는 응보적 사법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회복적 정의가 걸어온 길과 새롭게 마주하는 도전을 냉철하게 돌아본다. 저자들은 회복적 정의의 정치·사회적 맥락이라는 숲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회복적 정의를 둘러싼 모든 사람-피해자와 가해자, 진행자와 공동체, 기관과 정부, 실천가와 이론가, 옹호자와 비판자-은 예외 없이 이 책에서 분명한 유익을 누릴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차례
용어설명저자소개
앤드류 울포드는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사회학 박사를 받았고, 현재 매니토바대학(University of Manitoba)의 사회학 · 범죄학 교수다. 주 연구 분야는 ‘대량학살’, 그 중에서도 ‘북미 선주민 말살 정책’이다. 공동체 주도의 탈식민화 및 다양한 인적/비인적 자원을 활용한 피해자 지원, 대표성, 공감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국제대량학살연구자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선한 실험』(This Benevolent Experiment: Indigenous boarding schools, genocide and redress in North America), 『정의와 확신 사이』(Between Justice and Certainty: Treaty-making in British Columbia), 『비공식적 심판』(Informal Reckonings: Conflict resolution in mediation, restorative justice, and reparations 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