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기억과 망각 사이, 정의로운 화해를 모색하다! 진실하고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 선하게 망각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가? 과거를 ‘기억하라’는 촉구와 ‘그만 잊으라’는 억압을 넘어, 기억의 악순환을 멈추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볼프의 논쟁적인 수작! 진실하고 올바른 기억과 선한 망각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사려 깊게 고찰하는 책. 과거를 ‘기억하라’는 촉구와 ‘그만 잊으라’는 억압을 넘어, 저자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의 문제를 제기하며 기억의 악순환을 멈추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오늘날 불의한 현실 한가운데를 걸어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전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며, 특히 이번 확대개정판에는 초판 출간 이후 이 논쟁적인 주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의와 연구들이 반영되어 더욱 균형을 갖추었다.


차례

확대개정판 서문 1부 기억하라! 1. 심문의 기억 2. 기억: 방패와 칼 2부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3. 진실을 말함, 은혜를 실천함 4. 상처 입은 자아, 치유된 기억들 5. 기억의 틀 6. 기억, 출애굽, 그리스도의 수난 3부 얼마나 오래 기억해야 하는가? 7. 기억의 강, 망각의 강 8. 망각의 옹호자들 9. 구속: 조화 이루기와 몰아내기 10. 선에 몰입하여 후기: 가상의 화해 피해자와 가해자의 기억에 관하여 맺는말 에필로그: 15년 후 제임스 스미스와의 인터뷰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미로슬라브 볼프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을, 개신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B.A.). 이후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M.A.)를,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로 박사 학위(Dr. theol.)와 교수 자격(Dr. theol. habil.)을 취득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현재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면서 예일 신앙과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와 인류 공영의 문제, 지구화, 화해 등의 주제를 연구한다. 그가 쓴 『배제와 포용』은 「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에서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의 종교 서적으로 꼽혔으며, 이 책으로 2002년 그라베마이어 상(종교 분야)을 수상했다. 그 밖에 『광장에 선 기독교』 『행동하는 기독교』 『기억의 종말』 『알라』 『인간의 번영』 『일과 성령』(이상 IVP), 『노동의 미래?미래의 노동』(한국신학연구소), 『베풂과 용서』(복있는사람), 『삼위일체와 교회』(새물결플러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국제제자훈련원) 등을 썼다.